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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기술직 승진여부 관심
행정직과 형평성 차원서 거론

사무관 승진대상자 선정 작업 착수

송영규 기자 | 기사입력 2004/09/03 [07:47]

성남시 기술직 승진여부 관심
행정직과 형평성 차원서 거론

사무관 승진대상자 선정 작업 착수

송영규 기자 | 입력 : 2004/09/03 [07:47]

성남시가 조만간 실시할 사무관급 공무원 소폭인사에서 기술직 공무원의 승진인사가 이루어질 수 있을 지를 놓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성남시에 따르면 3일자로 분당구청 정용길 세무과장, 홍 규 정자1동장 등 사무관(5급) 공무원 3명이 정년퇴직을 위한 공로연수에 들어감에 따라 소폭의 인사를 단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들 공무원의 퇴직으로 인한 행정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 팀장(6급)들을 대상으로 인사고과 산정 등 사무관 승진자 선정작업에 착수, 늦어도 오는 15일까지는 사무관 승진자를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승진대상자로 거론되는 일부 행정직 팀장급들은 이번 인사에서 자신의 직렬이 공석이 되는 사무관급 3자리를 모두 차지할 가능성에 대해 정보망을 동원하는 등 촉각을 곤두세운 채 추이를 관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지난번 대규모 사무관 승진인사에서 밀려난 일부 기술직 팀장(6급)급들의 경우 기술직 우대 차원과 행정직과의 형평성 등을 내세우며 이번에는 최소 한자리 정도는 기술직 몫으로 배분될 것을 기대하면서도 행정직 싹쓸이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


익명을 요구한 공무원 a모씨는 “그동안 공무원 승진인사 때마다 행정직이 우대를 받아온 것이 사실”이라며 “형평성은 물론 기술직 공무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서도 적절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이번 승진인사는 인사원칙에 따라 공정한 심사를 거쳐 이루어질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또 승진대상자에 대한 직렬 배분은 행정수요와 기구조직을 고려해 결정될 문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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