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 중간 성적표 나왔다"
기자협회, 2004년 베스트 의원 선정
자치행정 정응섭,사회복지 윤춘모,도시건설 장대훈 의원
유일환 기자  | 입력 : 2004/12/29 [12:31]
지역 언론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자들의 시각으로 바라본 제4대 성남시의회 의원들의 활동은 어떨까. 성남기자협회는 지난 23일 전체 모임을 갖고 시의회 상임위원회별 우수 시의원을 선정한 결과했다.
전체 5개가 운영되고 있는 성남시의회 상임위원회 중 자치행정위원회는 행정감사 등에서 각종 지역 현안을 예리하게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한 정응섭(47·수진2동) 의원. 사회복지위원회는 의회 전반기 상임위 간사활동과 꼼꼼한 의정활동 준비 등으로 호평을 받은 윤춘모(40·단대동) 의원. 도시건설위원회는 시의회가 조례 개정이라는 강수로 접근한 용적률 상향문제와 보전녹지 종교시설 허용 문제에서 반대를 외치면서 소신을 펼쳤던 장대훈(45·야탑2동) 의원이 선정을 선정했다. 그러나 의회의 전반적인 운영을 논의하는 의회운영위원회와 선정에서 난항을 겪었던 경제환경위원회는 제외시켰다.
상임위별 기자단 투표 현황을 살펴보면 자치행정위원회는 정응섭 8표, 홍경표 3표, 최진섭 1표 순으로 나타났으며, 경제환경위원회는 장윤영 3표, 이수영 3표, 김민자 3표, 김상현 2표 등으로 분산됐고, 사회복지위원회는 윤춘모 7표, 지관근 3표, 유철식 2표, 윤광열 1표 등이며, 도시건설위원회 장대훈 5표, 김유석 4표, 오인석 2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투표에 참가한 기자단은 성남의 지역언론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자단으로 소속 회원 대부분이 참가했다. 이에 앞서 기자협회는 지난 제2대 시의회 당시에도 상임위원회별 우수 시의원을 선정한 바 있다. 당시 선정된 의원들은 장영춘(65·서현동), 나운채(66·신흥2동), 유인갑(47·야탑동), 강주동(52·이매동) 의원 등이었다.
한편, 기자단은 이번 우수 시의원 선정 발표와 함께 오는 1월 중 이들 의원에 대한 시상과 함께 의회 운영과 발전을 위한 공동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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