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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이제 식물연료로 달린다"

성남환경운동연합,바이오디젤(BD20) 합법화 촉구

이나래 기자 | 기사입력 2006/07/26 [08:53]

"자동차,이제 식물연료로 달린다"

성남환경운동연합,바이오디젤(BD20) 합법화 촉구

이나래 기자 | 입력 : 2006/07/26 [08:53]
▲바이오디젤 연료사용의 합법화를 요구하는 성남환경운동연합 회원들.     © 성남일보


 
 
 
 
 
 
 
 
 
 
 
 
 
 
 
 
 
 
 
 
 
 
 
성남환경운동연합은 25일 중원구 상대원1동 백두자원마당에서 '식물연료로 달려요' 캠페인을 갖고, bd20(바이오디젤 20% + 경유 80%)유를 판매하지 않기로 한 산업자원부 고시 결정 철회를 요구했다.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콩기름·유채유·폐식용유·해바라기·팜유 등을 활용한 바이오디젤은 경유를 대체할 식물성 연료로 친환경적일뿐 아니라 전량을 수입에 의존해야하는 석유의 의존도를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받아왔다는 것이다.
 
경유와 섞어 경유차량에 사용하는데 혼합 비율에 따라 bd5(바이오디젤 5% + 경유 95%), bd20(〃 20% + 〃 80%)과 bd100(〃 100%)으로 나뉜다.
 
성남환경운동연합 하동근 공동대표는 "bd20에 대해 시범사업을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산자부가 bd5(바이오디젤 5% + 경유 80%)만 판매하도록 한 고시는 대형 정유사의 압력에 의한 것"이라고 비난하고 "대기오염과 에너지 수입이 심각한 문제가 되고있는 우리나라에서 bd20의 사용을 위해서는 산업자원부 고시가 꼭 철회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현욱 성남환경운동연합사무차장도 "식물성연료로 만들어진 바이오디젤은 대기환경을 개선해 지구온난화를 예방할 뿐 아니라, 석유 수입양과 매연양을 줄이고 농업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등 여러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캠페인에 참가한 회원이 바이오디젤 연료를 차량에 주입하고 있다.     © 성남일보


 

 
 
 
 
 
 
 
 
 
 
 
 
 
 
 
 
 
 
 
 
 
 
전 사무차장은 "이러한 bd20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bd20을 지정 주유소에서 판매해 원하는 사람이 구입가능하게 해야한다"는 의견도 제기했다.
 
바이오디젤 이용확대를 위한 바이오디젤 사용체험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임춘재(42,하대원)씨는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연료라면 쓰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체험결과가 좋으면 계속 사용하고, 이러한 의견을 정부와 유관기관에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환경운동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기명 전 시의원도 캠페인에 참가해 "환경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만큼 식물성원료를 사용한 대체에너지를 시민들이 저렴한 가격에 사용할 수 있도록 널리 보급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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