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위해, "책들고 찾아갈께요"
방문대출서비스 등 시각장애인 독서편의 도모
성남일보 기자  | 입력 : 2006/10/16 [14:06]
성남시 중앙문화정보센터 분당분관이 시각장애인들의 독서편의를 위해 방문대출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두 팔을 걷어 부쳤다고 16일 밝혔다.
중앙문화정보센터 분당분관은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시각장애인들의 편리한 자료이용을 돕기 위해 점자도서 및 녹음 도서를 직접 집으로 방문, 대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방문대출서비스는 대상자가 전화, 인터넷, fax, 우편 등 편리한 방법으로 도서관에 연락을 하면 도서관 직원이 접수 후 일정에 맞춰 도서자료를 방문 대출해준다.
한번 신청시 5권까지 빌릴 수 있으며 대출기간은 3주 정도로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각장애인회원으로 등록하면 도서목록(cd, 책자형)도 발송해 준다. 또한 회원들에게 수시로 희망도서나 요구사항을 전화 조사해 자료구입 시 최대한 반영, 올해에는 441권의 자료를 구입해 비치할 계획으로 있다.
한편 중앙문화정보센터 분당분관의 장애인열람실에는 현재 점자도서, 녹음테이프, cd 등 총 3천192점의 자료와 음성지원 pc, 점자프린터기, 녹음도서 청취용 오디오, 약시자용 문자확대기, 대면낭독대 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용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각장애인이 직접방문하면 담당직원의 안내에 따라 각종 시설과 자료를 이용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장애인 열람실 담당자(☎729-2577)에게 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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