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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시가지 공동화 방지대책 있는가?

초선 의원 4명 시립병원 문제,시청사 이전 등 현안 대책 촉구

송현주 기자 | 기사입력 2006/11/22 [19:42]

기존 시가지 공동화 방지대책 있는가?

초선 의원 4명 시립병원 문제,시청사 이전 등 현안 대책 촉구

송현주 기자 | 입력 : 2006/11/22 [19:42]

▲좌로부터 열린우리당 정종삼, 김시중, 정기영, 정채진 시의원     © 성남일보

성남시의회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성남시립병원 건립문제, 시청사 이전문제, 대형유통점 입점과 관련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 등 지역 현안에 대해 시정질문을 펼쳤다.

성남시의회는 22일 제 141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를 개회해 지역사회가 안고 있는 현안에 대해 시 집행부를 상대로 집중적인 시정질문을 벌였다.

이날 시정질의에 나선 의원은 초선의원인 열린우리당 정종삼, 정채진, 정기영, 김시중 의원 등 4명이며 이들 의원의 질문에 보건환경국장, 문화복지국장, 행정기획국장, 재정경제국장 등이 답변에 나섰다.

제일 먼저 시정질문에 나선 정종삼 의원은 “성남시립의료원 설립을 위한 주민발의 조레안이 통과 된 지 8개월이 넘었으나 구체적인 실천사업은 전무하다”면서 “이대엽 시장이 시립병원 설립에 대한 조례제정을 미루다 4기 지방선거 한달을 앞두고 통과시켰지만 1년이 지나도록 설립에 관한 언급이 없어 의지가 있는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또 정 의원은 “후보지로 1곳이 논의된 후 뜬금없이 시청사를 대체 부지로 거론해 임기 내 시립병원을 설립할 의사가 없다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집행부를 몰아 붙였다.

이어 시정질문에 나선 열린우리당 비례대표 정채진 의원은 “노숙인들을 위한 급식, 진료, 상담, 쉼터 입소 등 통합적인 서비스가 이뤄져야 한다”며 “무료급식소인 ‘안나의 집’과 ‘노숙인 상담센터’의 연계를 통한 서비스, 노숙인 드롭인 센터, 긴급 보호소 설치 등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세 번째로 시정질문자로 나선 정기영 의원은 “성남시가 공무원 정원의 2%를 장애인으로 고용해야 하나 의무고용율도 채우지 못한 실정”이라며 “장애인 편의시설을 기준에 못 미치게 설치해 장애인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시급한 조치를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단상에 오른 김시중 의원은 “지역 상권을 바닥부터 와해시키는 구시가지 대형유통점 입점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구하면서 “재래시장과 중소상인 지원을 위해 재래시장연합회, 상가번영회, 유통업조합 결성, 재래시장 현대화사업 추진, 중소유통공동물류센터 건립”등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시청사 이전과 관련 “수정구민의 75%가 시청 이전을 반대하는데도 주민의 열망을 짓밟고 시청 이전을 추진하겠냐”고 비난하면서 “시청 이전에 따른 구도심 공동화 방지 대책과 현 청사 활용방안은 있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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