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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진흥재단이 퇴직 공무원 자리 보존용?

남상옥 의원, 행감서 외부 인사위원 보강 등 대책 촉구

송현주 기자 | 기사입력 2006/11/30 [05:44]

산업진흥재단이 퇴직 공무원 자리 보존용?

남상옥 의원, 행감서 외부 인사위원 보강 등 대책 촉구

송현주 기자 | 입력 : 2006/11/30 [05:44]
성남산업진흥재단이 퇴직공무원 2명을 특별채용한 것으로 나타나 시 산하 재단이 퇴직공무원들의 노후대책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남상옥 의원.     © 성남일보
더욱이 각종 재단 설립에 대해 시민사회단체들이 일제히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퇴직공무원들이 재단의 고위직으로 재 취업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28일 성남산업진흥재단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벌인 남상욱 의원에 의해 밝혀졌다.

성남산업진흥재단은 2006년 인사에서 5급 이상 퇴직 공무원 2명을 특별채용 했다.

하지만 공정하고 객관정인 인사를 해야 할 인사위원회가 주요 공직자들로 구성돼 있으며 투명한 평가를 위한 외부 인사위원도 시장이 위촉하게 돼 있어 사실상 검증절차 없이 인사가 이뤄진다는 것이다. 

남상욱 의원에 따르면 인사위원회는 시장, 기획실장, 재단직원, 성남상공회의소사무국장, 기업지원과 직원 등 총 5명으로 이뤄져 있으며 외부 인사위원은 시장의 추천에 의해 구성돼 사실상 객관적인 평가가 어렵다는 것.

남상욱 의원은 “인사위원의 경우 자체적으로 선정돼 객관성이 확보되지 않으며 외부인사위원도 시장이 추천하기 때문에 인사에 있어 투명성이 없어 제도적 장치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 남 의원은 “객관성 확보를 위해 외부 인사위원을 늘리는 등 투명한 인사를 위한 인사위원회 개선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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