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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백반증 새진단법 개발

난치성 질환인 백반증 치료에 활로 트일듯

송영규 기자 | 기사입력 2006/12/05 [18:57]

분당서울대병원, 백반증 새진단법 개발

난치성 질환인 백반증 치료에 활로 트일듯

송영규 기자 | 입력 : 2006/12/05 [18:57]

피부색소의 양을 측정해 난치성 질환인 백반증을 진단하는 새로운 진단법이 국내 의료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박경찬 교수 연구팀은 피부 색조를 기기로 측정, 상대적 멜라닌지수를 계산함으로써 백반증을 보다 명확하게 진단하는 방법을 개발해 피부과 학술지인 'skin research and technology' 11월호에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백반증은 보통 눈에 보이는 증상으로 진단한 후 조직검사로 확진하는데 육안검사는 마른버짐, 흰 점, 어루레기 등과 같이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다른 질환과 감별이 쉽지 않아 치료가 필요없거나 치료가 쉬운 질환을 백반증으로 오해해 불필요한 광선치료나 약물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연구팀은 정확도가 떨어지는 육안검사나 어렵고 불편한 조직검사 대신에 간단한 피부색소 측정만으로 백반증을 진단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백반증 환자 69명과 마른버짐이나 흰점 등 백반증과 비슷한 증상 환자 11명에게 피부 색조를 기기로 측정, 상대적 멜라닌 지수를 계산한 결과 백반증의 경우에는 정상피부 색조의 50% 이하를 보인 반면 흰점이나 마른버짐, 어루레기 등은 정상피부 색조의 75% 이상을 보이는 것을 발견했다.
 
- 기사제공 : 인천일보(http://news.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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