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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방식 놓고 주민들 정면 충돌

금광1구역 공영 - 민영 대립 ... 설명회장서 몸싸움으로 주민 부상

이나래 기자 | 기사입력 2007/05/04 [09:27]

재개발 방식 놓고 주민들 정면 충돌

금광1구역 공영 - 민영 대립 ... 설명회장서 몸싸움으로 주민 부상

이나래 기자 | 입력 : 2007/05/04 [09:27]
▲ 주민과의 몸싸움이 벌어지자 경찰에 충돌해 사태 진압에 나서고 있다.     © 성남일보
수정.중원구 재개발 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민영방식을 선호하는 조합측과 공영개발방식을 주장하는 조합측이 정면 충돌하는 등 재개발사업을 둘러싸고 진통이 증폭되고 있다.

성남금광1구역주민대표회의(위원장 전동의)와 대한주택공사는 3일 오후 7시 30분 중원구 소재 삼진볼링타운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그러나 이날 주민설명회는 대한주택공사가 시행하는 공영개발 방식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설명회에 앞서 행사장 앞에서 피켓시위를 하는 등 실력저지에 나섰다.

민영개발 조합측은 이날 설명회장에서 성남시와 주택공사가 밀실합의로 재산권이 침해됐다며 주민설명회 개최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가 시작되자 공영개발에 반대하는 주민들은 단상을 점거하는 등 실력행사에 나서 이를 저지하는 주최측과 심한 몸싸움이 30여분간 벌어지기도 했다.

격렬한 몸싸움으로 벌어지자 경찰이 긴급 출동해 양측의 충돌을 막고 몸싸움 과정에서 다친 주민이 119구조대에 의해 실려가는 등 금광1구역 재개발사업은 시행도 하기 전에 주민들간의 실력대응으로 부상자가 발생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어 진행된 주민설명회에서 주택공사는 순환재개발방식은 세입자와 가옥주의 이익을 최대한 보장하는 사업방식으로 서울 신림동 난곡지구 등에서 이미 사업적 타당성을 충분히 입증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한주택공사 관계자는 민영개발 방식에 의해 이뤄지는 조합개발 방식은 공사비 과다 산정 등 많은 문제가 있으나 대한주택공사가 시행하는 순환재개발방식은 공공기반시설은 성남시가 부담해 주민들의 재산권이 크게 높아 지게 된다고 밝혔다.
 
이날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전동의 회장은 “금광동 재개발 사업은 주민들을 위한 마지막 봉사라는 확신에서 추진하고 있다”면서“주민들의 재산권이 최대한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 주민간의 몸싸움으로 인해 부상을 입고 쓰러져 있다.     © 성남일보

▲ 민영개발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행사장 밖에서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 성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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