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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식사로 마음 전달합니다”

단대동 민통협, 독거노인 ‘경로잔치’ 열어

길소연 기자 | 기사입력 2007/05/22 [21:07]

“어르신, 식사로 마음 전달합니다”

단대동 민통협, 독거노인 ‘경로잔치’ 열어

길소연 기자 | 입력 : 2007/05/22 [21:07]
▲ 어르신 위안공연도 펼쳐지고....     © 성남일보
“우리 같은 늙은이들한테 푸짐한 잔치에 노래까지… 참말로 고마워”
 
단대동 민족평화통일협의회(회장 이옥연)가 독거노인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베풀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단대동 민통협은 22일 오전 11시부터 양지공원에서 독거노인을 위한 ‘반쪽사랑 나눔 효 잔치’를 열었다. 민통협은 지난 3년 전부터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개최해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 왔다.
 
이날 행사는 회원들이 집에서 직접 준비한 음식들로 어르신들께 식사를 대접하고 식사 후엔 국악과 경기민요 공연을 선보여 어르신들의 흥을 돋았다.
 
남상기(79 은행동) 할아버지는 “너무 좋다. 우리 같은 늙은이들 모아 놓고 잔치도 벌여주고, 이렇게 좋은 곳에서 봄바람도 쐬게 해주니깐 참말로 고맙다”며 기뻐했다.
 
정찬동(90 단대동) 할머니는 “여기 회원들이 노인들을 참 잘 챙겨준다. 잔치는 물론 겨울에 옷도 사주고 신경 많이 써준다”며 고마워했다.
 
이상덕 단대동 동장은 “이렇게 좋은 행사를 하는데 단대동에서 물질적인 지원을 풍족하게 해주지 못해 무척 안타깝다”면서 “앞으로 이 같은 행사가 이웃에게 더 많이 전파되고 더불어 경로효친사상이 확산되도록 동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단대동 어르신들 외 공원 근처에 계시던 어르신들도 참석해 당초 예상보다 많은 60여명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함께 잔치를 즐겼다.
 
행사를 주최한 단대동 민통협 이옥연 회장은 "자식 같은 마음으로 잔치를 준비했다"면서 " 경로잔치를 1년에 한번 씩 여는데 마음 같아선 매일 열어드리고 싶다.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그동안 준비하면서 힘들었던게 사라졌다"고 말했다.
 
단대동 민통협은 경로잔치 외 어르신들의 생일날에 맞춰 직접 생일상을 차려드리는 자원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 효잔치에 참석한 귀빈들.     © 성남일보
▲ 감사패를 받은 민통 회원들.     © 성남일보
▲ 모범 회원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는 정휘만 회장.     ©성남일보  
▲ 어르신 건강하게 사세요~~~     © 성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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