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의원 등은 성남시와 경기도에 2006년 3월 이미 공람․공고된 당초 안대로 은행2동의 도시 정비구역 지정을 해 줄 것과 경기도의 조건부 승인 내역과 그간의 과정을 상세히 공개해 주민들의 불신을 해소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은행2동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따른 예산과 이주대책이 마련돼 있다면 소상히 밝혀 향후 추진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주민들에게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박문수 도의원은 “은행2동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이미 작년 3월 확정도면이 공람됐고 12월부터 신축개축 등이 제한된 상황에서 법적소송 등 혼란을 막기 위해서는 시에서 다각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황영승 시의원은 “주민 60%이상이 개선사업을 원해 2001년부터 건교부승인 이후 설명회, 공람공고, 영향평가 등 계속적으로 사업이 추진돼 왔는데 경기도 심의과정에서 조건부로 영향평가를 받으라면 사업에 혼란이 야기된다”며 기본계획대로 갈 것을 주장했다. 또 “은행2동 주민들의 5회 가량의 집회 원인은 경기도에서 온 영향평가지침서류를 공개하지 않아 주민들의 의혹만 더욱 증폭시킨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신상진 의원은 성남시의 중요한 현안인 재개발사업이 민원 등으로 인해 바른 해결책을 찾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올바른 해결책을 찾는데 도움을 되고자 기자회견을 마련하게 됐다고 기자회견 배경을 설명했다. 회견 말미에는 “정치인들이 시와 주민 중간에서 잘 중재해 성남시에 살기 좋은 풍토가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며 “앞으로도 지역 현안에 대해 정당한 요구가 있으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들이 잘 해결될 수 있도록 성실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은행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은 황영승, 김시중, 정채진 의원의 소개로 제147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도시건설위에 청원돼 9월6일 본회의에 통과됐으며, 박문수 도의원도 도의회에 청원해 오는 12일 도 상임위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성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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