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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독립건물로 설계변경하라"

시의회,의견 반영 안되면 예산 'NO' ... 시청사 건립 일정 지연될 듯

정권수 기자 | 기사입력 2007/10/19 [20:27]

"시의회 독립건물로 설계변경하라"

시의회,의견 반영 안되면 예산 'NO' ... 시청사 건립 일정 지연될 듯

정권수 기자 | 입력 : 2007/10/19 [20:27]
오는 201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의사당 및 시청사 건립’에 대해 성남시의회가 독립청사 요구를 정식으로 제기하고 나서 시청사 건립계획의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성남시의 대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성남시는 17일 의사당 및 시청사 건립 설명회를 성남시의회 의회 자료실에서 갖고 시의회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내부 계획에 문제점이 많고 의사당은 독립청사로 가야한다”고 주장해 fast track방식 등으로 빠르게 진행하려던 신청사 건립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날 장대훈 의원은 “의사당이 시청의 부속건물화 되는 것보다 설계변경해서라도 별도의 의회청사가 타당하고 상임위원회실은 한층에 2개까지만 있어야 바람직하며 위원장방 옆에 상임위원회실이 붙어 있어야 효율적”이라며“다시 수정해 의회에 보고하고 그렇지 않으면 예산안 통과 안된다”고 시를 압박했다.
 
또한 김현경 의원은 “초호화판 아방궁 같은 시청사만 있으면 성남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냐”며 “신청사는 궁전급”이라고 비판했다.
 
박문석 의원은 “설명회 비교자료는 전체적인 시청사 간의 비교이며 의회청사가 전국지자체 의회청사와 비교되는 자료가 없어 성남시의회 건물이 전국적으로 어느 수준인지 알 수 없다”며 의회청사의 전국적 비교 수치 자료를 요청했다.
 
앞서 윤창근 의원은 “시청사 전체에서 대시민 문화공간이 미흡하며 청사 규모가 너무 과하고 호화스럽다”며“신청사 주변이 탄천운동장, 아트센터, 중앙도서관 등 많은 문화시설이 산재돼 있어 앞으로 구시가지 시민회관이 사라지면 구도심의 문화공간 확보에 대한 방안은 있는가”라고 시의 대책을 촉구했다. 
 
또한 이형만 의원은 “현재 36명의 의원이 있는데 의원실이 딱 36개”라며 “의회가 시 더부살이 안하게 충분한 공간 활용을 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1,2층에 대시민문화시설이 있으며 부족하면 3층 소회의실 등도 충분히 시에서 개방 가능하도록 기획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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