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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정보원,연구실적 '낙제점'

1억 고가장비 내구연한도 못채워 ... 발표 논문수도 떨어져

정권수 기자 | 기사입력 2007/10/25 [06:14]

한국과학기술정보원,연구실적 '낙제점'

1억 고가장비 내구연한도 못채워 ... 발표 논문수도 떨어져

정권수 기자 | 입력 : 2007/10/25 [06:14]
▲ 신상진 의원이 질의를 하고 있는 모습     ©성남일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연구성과가 연구비에 비해 연구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신상진 의원(한나라당.성남 중원)이 공공기술과학연구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른 것으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지난 2006년에 연구원 1인당 연구비는 2억 9천3백만원을 받아 건설연구원이나 지질자원연구원보다 많은 연구비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작년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논문게재 수는 sci 논문 12건, 기타 논문 108건으로 총 120건에 불과하지만, 1인당 연구비가 비슷하거나 적었던 건설기술연구원은 sci 논문 43건, 기타 논문 402건으로 총 445건, 지질자원연구원은 sci 논문 81건, 기타논문 310건으로 총 391건의 논문을 게재한 것으로 나타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연구 성과와 대조를 이루었다.
 
또한 작년 특허 출원 및 등록 역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19건에 비해 건실기술연구원 78건, 지질자원연구원 61건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1억원 이상의 고가장비인 바이오인포매틱스용 블레이드 서버를 내구연한이 5년임에도 불구하고 시스템의 잦은 고장과 유지보수의 문제로 내구연한을 채우지도 못하고 4년만에 교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신상진 의원은 “1인당 연구비가 비슷하거나 많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연구기관에 비해 연구활동도 상대적으로 미약하고 장비구입에 있어서도 구체적인 검토도 없이 들여와 예산을 낭비하였다”고 지적하며, “앞서 제시한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여 고급정보를 이용하는 연구자들을 위한 과학기술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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