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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세계 최고 방사선 치료기 도입

'6차원 노발리스(Novalis)' 시스템 도입 ... 최신 방사선 치료 시술 가능

정권수 기자 | 기사입력 2007/11/01 [09:37]

분당차병원,세계 최고 방사선 치료기 도입

'6차원 노발리스(Novalis)' 시스템 도입 ... 최신 방사선 치료 시술 가능

정권수 기자 | 입력 : 2007/11/01 [09:37]
▲ 차원 노발리스 시스템을 이용해 환자 진료를 하고 있는 차병원 의료진.     ©성남일보
포천중문 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조덕연)은 1일부터 국내 최초로 현역 세계 최고의 초정밀 방사선 치료기인 ‘6(novalis, 독일)’시스템을 가동해 본격적인 환자 치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세계 최고의 초정밀 방사선 치료기인 ‘6차원 노발리스(novalis)’도입으로 세계 최고의 암치료가 가능해져 분당차병원에 암환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에서 가장 정밀한 방사선 암 치료기기, 노발리스 시스템
 
노발리스 시스템은 3mm 방사선 해상력, 6차원 로보트 방사선 조준력과 적외선 환자 호흡관리 장치 등을 탑재한 기기로, 이미 미국과 유럽, 일본 등에는  2006년도에 도입되어 ‘형상 빛의 치료기(shaped beam surgery)’라 불리며 세계에서 가장 정밀한 방사선 암 치료기기로 평가 받고 있다.
 
방사선 해상력(beam resolution)이란 치료 시에 방사선을 최대한 정밀하게 조사하여 암 조직 이외에 정상 조직에는 피폭량을 최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수치가 적을수록 정밀한 것으로 평가하는데 이번에 분당차병원에서 도입한 노발리스는 사이버나이프(4mm), 토모테라피(6.25mm)보다 뛰어난 3mm 해상력을 갖추고 있어 현재 세계에서 가장 정밀한 방사선 치료기기에 해당된다.

또한, 방사선 치료에서 중요시 여기는 환자를 정확하게 고정하고 방사선 조사를 할 부분을 정교하게 찾아내는 방사선 조준력 부분도 ‘6차원 로보트 방사선 조준력’을 갖추고 있다.
 
3mm의 정밀한 해상력과 6차원 조준력과 같은 기능을 적외선 환자 호흡관리 장치와 병행하여 사용하면 그 동안 방사선 치료가 상대적으로 어려웠던 움직임이 많은 장기와 부작용이 생길 우려가 많은 부위 등의 치료에 획기적인 개선 효과가 있다.
 
모든 종류의 최신 방사선 치료법 가능
 
이번에 분당차병원에서는 기본적인 노발리스 시스템에 추가적으로 ‘자동보상체 제작기구’를 도입함으로써 기존의 치료비용 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시술이 가능하게 되었다.
 
‘자동보상체 제작기구’를 포함한 노발리스 시스템은 블록이 자동적으로 조절되면서 보다 정확, 정밀하게 치료가 가능하며, 환자의 위치가 앞뒤, 좌우, 위아래로 이동이 가능해 3차원 영상보다 업그레이드 된 영상으로 암 조직의 크기와 부피, 모양 등에 따라서 모든 종류의 최신 방사선 치료법이 가능하게 되어 현존 최고의 멀티 치료기기로 불린다.

분당차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신현수 교수는 “고도의 해상력을 갖춘 치료는 과거에는 선진국에서도 막대한 치료비를 부담할 수 있는 환자들에게, 그것도 뇌종양 등 크기가 작은 종양을 가진 일부 환자들에게만 가능했지만 이번 자동보상체 제작기구를 추가한 노발리스 시스템 도입으로 유방암, 폐암, 간암, 전립선암 등 종양의 크기와 관계없이 거의 모든 환자들에게 부작용없는 정교한 치료 혜택을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국내에서 최초로 도입되는 만큼 보다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치료 시 통증이 없는 무혈의 방사선수술 시행
 
노발리스 시스템 도입으로, 종양에 고단위 방사선을 쏘여 치료하는 방사선수술도 가능해졌다. 방사선수술은 주위 조직에 손상을 덜 주면서 종양을 파괴할 수 있기 때문에 비침습적치료라 할 수 있다.
 
이 방법은 현재 뇌종양, 뇌기능질환, 삼차신경통, 척추 종양 등에 사용되며 최근 연구로 적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노발리스 시스템을 이용한 방사선 수술의 경우, 기존 외과적 수술과 달리  칼이 필요하지 않은 수술이기에, 치료 통증이 없고 입원이 필요 없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분당차병원 신경외과 허륭 교수는 “노발리스 시스템을 이용한 방사선 수술을 한 마디로 말하면 무혈, 무통 수술이다. 매우 정밀하여 정상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시키면서, 종양의 경계를 따라 미리 처방된 형태대로 최적의 방사선이 조사되도록 한다”며 “현재까지 최고로 발전된 방사선 치료법으로, 치료시간이 현저히 줄었기에 환자들의 불편이 크게 감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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