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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 '난항'

한나라당 의총,22일 협상안 부결 ... 첫날부터 의회운영 차질

정권수 기자 | 기사입력 2008/06/23 [11:42]

성남시의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 '난항'

한나라당 의총,22일 협상안 부결 ... 첫날부터 의회운영 차질

정권수 기자 | 입력 : 2008/06/23 [11:42]
▲ 성남시의회 본회의 전경.  ©성남일보
제5대 성남시의회 후반기 의장단과 원구성을 위한 교섭단체 협상안이 23일 제23차 한나라당 의총에서 부결됨에 따라 양당 대표단의 교섭력이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성남시의회 한나라당은 23일 오전 9시 제23차 의원총회를 열고 당초 통합민주당과의 교섭에서 대표단이 합의한 협상안을 찬반투표 결과 찬성 7표, 반대 13표로 부결시켰다.
 
22일 양당이 합의한 협상안은 통합민주당이 행정기획위원장, 도시건설위원장 2자리 배분받고 상임위원장을 맡지 않은 쪽에서 간사를 맡고 예결위는 조례대로 의석수 비례 안배 등이 주요 골자이다.
 
제23차 한나라당 의총에서 이재호 의원은 비중이 상당히 큰 도시건설위원장은 한나라당이 맡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으며 강한구 의원도 도시건설위원회는 직접 주민 피부에 닿는 일이 많은 만큼 넘겨 줘서는 안된다고 입장을 표명 한 후 바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부결됐다.
 
이날 후반기 당대표인 박권종 부의장은 통합민주당에 예결위원장과 행정기획위원장, 부의장과 예결위원장, 도시건설위원장과 예결위원장 등을 제시했으나 통합민주당측에서 거부했다고 협상 과정을 설명했다.
 
이에 한나라당 대표단은 부의장과 행정기획위원장 2자리를 새롭게 통합민주당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통합민주당이 부의장을 포함한 이번 협상안을 수용하더라도 한나라당 의원들의 추인여부는 불투명한 상태이다.
 
따라서 23일 10시부터 열릴 예정이던 제154회 성남시의회 임시회는 첫날부터 양당 대표단의 협상안 제시와 의원총회 추인절차를 반복하며 난항 속에 지체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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