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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의장단 중심 운영 '적신호'

평의원 활동공간 전무 ...시의회 운영위,개선대책 촉구

정권수 기자 | 기사입력 2008/07/03 [09:38]

성남시의회 의장단 중심 운영 '적신호'

평의원 활동공간 전무 ...시의회 운영위,개선대책 촉구

정권수 기자 | 입력 : 2008/07/03 [09:38]
▲ 시의회 운영위 회의 장면.     © 성남일보

성남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황영승)는 2일 오전 10시 운영위원회 사무실에서 의회사무국 소관 2007년회계년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을 예비심사를 실시했다.
 
이날 운영위원회 의원들은 경기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활동 등 2007년 성남시의회 의장단 활동과 관련 그간 의회사무국 업무가 의장과 부의장 위주로 편중돼 있었다며 후반기에는 평의원들의 업무지원 등 제도적인 보완과 세심한 배려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고희영 의원은 “2년 의정활동을 하면서 의회사무국에 느끼는 것은 너무 의장단에 업무가 편중돼 있다”며 “평의원들에 대한 업무 협조가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실제로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부분에 대해서는 혜택이 주어지는데 일반의원들은 어떤 애로사항이 있는지 인식하고 제도적으로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시정업무 차원에서 집행부와의 간담회 내용을 녹음해 속기사에게 녹취를 부탁했으나 개개인의 업무를 해주다 보면 업무 감당이 어려워 녹취하지 못한 경험을 들며 “평의원의 의정활동에도 신속 정확한 지원을 해 달라”며 “후반기 성남시의회는 의장단만을 위한 의회가 아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의장이 되면 의원들을 위한 제도 개선을 하겠다고 하지만 막상 제왕이 돼 버린다”며 “2007년도 결산 승인안을 보면 불용액이 있는데 불용액을 줄여 세심하게 의정활동하는데 편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윤창근 의원도 “부담금 7백60만원이 집행된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활동이 집행한 만큼의 기대효과가 있었는지 생색내기인지 여부”에 문제를 제기하고 “부담금 7백60만원이 집행된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활동이 의원들의 의견을 묻고 추후 성과에 대해 논의하는 절차는 없이 이수영 의장이 회비내고 친목회 하듯이 하는 것은 개선돼야 한다”며 “예산이 쓰일 때는 목적을 갖고 목적에 맞게 써야 하며 결과도 보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예로 “이수영 의장이 지난해 의장단협의회에 참석 할 때 의원들의 의견을 듣고 법원 이전 등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했는데 의원들과의 공조와 결과보고가 없다”며 “의장의 마인드 문제”라고 부연 설명했다.
 
또한 “연설문집은 의장의 연설문만 담겨 있고 의정백서도 의원들의 시정질의 원문 등도 없다”며 “연설문집에 교섭단체 대표연설 등도 넣고 의정백서에 시정질의 등도 포함시켜 역사성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김현경 의원은 시책추진업무추진비 중 언론인, 집행부 등 간담회 비용에 대해 질의했으며 이에 사무국 관계자는 “언론은 중앙, 지방, 지역지 기자와 함께 한 간담회며 의장님이 많이 가시고 기자간담회 15회를 포함해 유관기관, 집행부와의 간담회가 총 54회였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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