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분당은 지금 주차와의 전쟁중?

구미동 농산물유통센터 환승주차장 활용론 제기 ... 시,긍정적 검토중

정권수 기자 | 기사입력 2008/07/07 [07:53]

분당은 지금 주차와의 전쟁중?

구미동 농산물유통센터 환승주차장 활용론 제기 ... 시,긍정적 검토중

정권수 기자 | 입력 : 2008/07/07 [07:53]
▲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회의 장면.     © 성남일보

분당구 구미동에 위치한 성남농수산물유통센터 지상주차장 부지에 환승주차장을 만들자는 제안이 나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155회 성남시의회 제1차 정례회 4일차인 4일 오전 10시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장대훈)는 건설교통국 소관 2007년회계년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 예비심사를 하면서 지난 5월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당시 강한구 의원이 제안한 환승주차장 건립에 대해 재차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강한구 의원은 지난 추경예산안 심의 당시 “오리역에서 서울쪽으로 출근하는 도로가 거의 용인의 차들로 점령되고 있어 대안으로 하나로마트 주차장을 지하화 해 환승주차장을 건립하자고 제안했었고 이에 곽정근 건설교통국장은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고 확인한 후 그러나 “당시 지역 언론에 환승주차장과 관련, 용인사람들이 전부 차를 세우게 된다는 시 집행부의 부정적인 입장이 보도됐다”며 “의원들이 어떠한 제안을 하면 검토를 한 후 검토의원에게 보고를 해야 하는데 슬쩍 언론플레이를 한 것이 아니냐”고 추궁했다.
 
이에 곽 국장은 “용인의 차가 환승주차장을 사용하는 것은 환승주차장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부정적으로 언론 플레이 한 것은 아니고 환승주차장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고 있지 않고 좋은 안이라고 말했듯이 부정적 결론 내린 적은 없다”고 답변했다.
 
한편 강한구 의원은 지난 5월 19일 건설교통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때도 곽정근 건설교통국장에게 죽전, 수지 등 용인에서 유입되는 교통량을 줄이기 위한 환승역 부지로 성남농수산물유통센터 지상주차장이 최적이라고 제안한 바 있다.
 
이날 강한구 의원은 “용인에서 유입되는 자동차로 출퇴근 시간 정체가 극심하며 도로가 부족한 현실에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만 자동차 운행을 줄이는 방법 물색해야 한다”며 “오리역에 위치한 성남농수산물유통센터 지상주차장을 지하화 해 대규모 환승주차장을 만드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강 의원은 농수산물유통센터는 지상만으로 800대 규모의 주차능력이 있고 이를 지하 2층으로 한다면 2400여대의 환승주차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히고 더불어 ”시 땅으로 보상비가 전혀 들지 않아 민원 문제도 발생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에 곽정근 건설교통국장은 “차량 정체의 근본적인 문제는 차량소통 및 도로개선 문제 등 제도적인 과정까지도 총괄검토 해야 한다”며 강 의원의 제안에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