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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발병 고령층으로 '확산'중

한)신상진 의원,보건복지가족부 자료 분석... 정책대안 마련 '절실'

편집부 | 기사입력 2008/10/01 [20:48]

에이즈 발병 고령층으로 '확산'중

한)신상진 의원,보건복지가족부 자료 분석... 정책대안 마련 '절실'

편집부 | 입력 : 2008/10/01 [20:48]
▲ 신상진 의원(성남중원)     ©성남일보
50세 이상 고령층의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 발병이 지난 2006년 이후 30세 미만 젊은층을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30세 미만 젊은층의 에이즈 발병자는 2005년 154명,2006년 172명,2007년 149명으로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반면 50세 이상 고령층은 2005년 138명에서 2006년 175명 그리고 지난해에는 189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성남 중원)이 보건복지가족부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해 공개한 자료에 따른 것으로 2004년 610명이었던 에이즈 발병자 수는 2007년 744명으로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상반기에만 무려 394명이 발병한 것으로 나타나 증가세가 멈추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연령대별로는 2004년부터 지난 6월까지 발병환자수가 30대에서 975명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뒤를 이어 40대에서 783명의 환자가 발생해 30~40대 중년층이 에이즈에 많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남성 에이즈 발병자 수는 2,953명으로 여성의 225명에 비해 13배 이상 높았고, 여성 동성애자의 에이즈 발병은 한 명도 없었던 반면 남성 동성애자는 전체 남성 발병자의 38.3%에 해당하는 1,130명으로 대조를 이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연락두절이나 주민등록말소 등으로 행방을 알 수 없게 된 감염자 누적 인원이 지난 2004년 6월 기준으로 56명이었던 것이 지난 6월 100명으로 배 가까이 증가해 에이즈 감염자 관리에 심각한 허점이 있어 이에 대한 대비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신상진 의원은 “에이즈와 같은 특별한 병의 감염자에 대해서는 사생활 침해나 인권 침해가 발생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관리·추적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감염자들이 병에 대한 공포나 박탈감에 행방을 감추지 않고 안심하고 치료·보호받을 수 있는 사회적·제도적 분위기를 만들어 자발적으로 제도권 안에서 머무를 수 있도록 하는 정책적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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