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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전과 만해 스승과 제자로 만나다"

만해기념관,특별기획전 개최... 오는 19일까지 열려

박물관뉴스 | 기사입력 2008/10/11 [10:44]

"석전과 만해 스승과 제자로 만나다"

만해기념관,특별기획전 개최... 오는 19일까지 열려

박물관뉴스 | 입력 : 2008/10/11 [10:44]
만해기념관은 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만해기념관 특별기획전시실에서 스승과 제자 - 석전과 만해의 특별 기획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회는 석전 박한영 대종사와 만해 한용운과의 두터운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들이 선보인다. 
 
이번 전시의 요지를 보자면 석전 박한영 대종사와 만해 한용운과의 두터운 관계는 남다른 데가 있다.
 
석전과 만해가 함께 인연을 나누게 된 동기는 일제가 조선 강점의 그 마수를 드러내던 1910년이다.  이 기회를 틈타 해인사 이회광이 연합맹약 7조약을 체결하여 한국불교와 일본불교를 합종하려 하였다.
 
이에 대해 박한영(朴漢永)은 한용운(韓龍雲)ㆍ진진웅(陳震雄)ㆍ김종래(金鍾來) 등과 함께 반대하여 한국의 불교전통은 임제종(臨濟宗)임을 밝히고 일제의 한국불교 말살정책에 정면으로 맞서는 운동을 개최하면서부터다.
 
그 이후 만해 한용운이 펴낸 <조선불교유신론>의 제자(題字)를 손수 “韓龍雲君著. 朝鮮佛敎維新論. 石殿山人 籤”이란 표제를 쓰신 면모라든가, 개원사 대원암의 강학을 여셨을 때도 만해 한용운은 말석을 지킨 일화는 두 분의 관계를 잘 설명하여 주는 사료다.
 
남한산성 만해기념관은 연중 행사로 특별기획전과 만해학교, 만해문학 청소년 백일장 등을 개최하여 지역주민과 관람객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이를 적극 홍보하여 경기도 및 지역문화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대해 전보삼 만해기념관장은 "이번 전시가 석전과 만해, 스승과 제자의 특별 기획전을 통해 두 분의 도타운 관계를 확인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석전 박한영 대종사를, 만해 한용운 대선사를 새롭게 이해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스승과 제자 -석전과 만해 특별기획전 전시를 알리는 포스터     © 박물관뉴스
▲ [석전유묵] 移花兼蝶至 買石得雲饒 石顚 書  / 꽃을 옮기니 겸하여 나비가 이르고바위를 샀더니 구름의 넉넉함을 얻었네 / 98x30,5cm(2)  
- 전시회 tip
▲ 전보삼 관장.     
서울 성북동 심우장에 1980년 10월 31일 만해기념관을 개관하면서 석전 박한영 스님에게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러던 중『석전시초』와 『석전 문초』를 읽다가 이 책을 1981년 5월에 영인해 유포하게 되었다. 그것이 인연의 시초라면 시초다.
 
남한산성에 만해기념관을 다시 짓고 기념관 특별 기획 전시실에서 매년 스승과 제자전을 기획하면서 제일 먼저 모셔야 할 분으로 석전 박한영 대종사셨다.
 
그러나 자료의 불충분과 내용의 충실을 기하기 위해 백방으로 흩어진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해 이제야 기획전시를 하게 된 것을 참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이번 전시는 만해기념관이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과 대한불교조계종 선운사와 (사)경기도박물관협의회가 후원하여 석전과 만해를 중심으로 [石顚과 萬海-스승과 제자의 특별 기획展]을 기획, 전시하게 되었다.
 
이번 전시의 요지를 보자면 석전 박한영 대종사와 만해 한용운과의 두터운 관계는 남다른 데가 있다.
 
석전과 만해가 함께 인연을 나누게 된 동기는 일제가 조선 강점의 그 마수를 드러내던 1910년이다.  이 기회를 틈타 해인사 이회광이 연합맹약 7조약을 체결하여 한국불교와 일본불교를 합종하려 하였다.
 
이에 대해 박한영(朴漢永)은 한용운(韓龍雲)ㆍ진진웅(陳震雄)ㆍ김종래(金鍾來) 등과 함께 반대하여 한국의 불교전통은 임제종(臨濟宗)임을 밝히고 일제의 한국불교 말살정책에 정면으로 맞서는 운동을 개최하면서부터다.
 
그 이후 만해 한용운이 펴낸 <조선불교유신론>의 제자(題字)를 손수 “韓龍雲君著. 朝鮮佛敎維新論. 石殿山人 籤”이란 표제를 쓰신 면모라든가, 개원사 대원암의 강학을 여셨을 때도 만해 한용운은 말석을 지킨 일화는 두 분의 관계를 잘 설명하여 주는 사료다.
 
만해 한용운은 석전 박한영을 평하여 “구름 한 점 끼지 않은 보름달의 밝고 맑음”에 비유하고 있는 점을 보면, 오가는 두 분의 각별한 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남한산성 만해기념관은 연중 행사로 특별기획전과 만해학교, 만해문학 청소년 백일장 등을 개최하여 지역주민과 관람객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이를 적극 홍보하여 경기도 및 지역문화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대해 전보삼 만해기념관장은 "이번 전시가 석전과 만해, 스승과 제자의 특별 기획전을 통해 두 분의 도타운 관계를 확인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석전 박한영 대종사를, 만해 한용운 대선사를 새롭게 이해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전시장 찾아가는 길 
▲ 만해기념관 찾아오시는길     © 박물관뉴스
▲ 만해기념관 전경.     
원본 기사 보기:박물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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