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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 이사, 전문성 'F학점'

전문가 보다 사회지도층 인사(?)가 '독식'
선출직 이사 10명 중 절반이 정당 출신 정치인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08/11/28 [07:11]

성남문화재단 이사, 전문성 'F학점'

전문가 보다 사회지도층 인사(?)가 '독식'
선출직 이사 10명 중 절반이 정당 출신 정치인

유일환 기자 | 입력 : 2008/11/28 [07:11]
▲ 성남시의회 행정기획위원회의 성남문화재단에 대한 감사에서 재단 관계자가 답변하고 있다.     © 성남일보
성남문화재단 이사 선임과 관련된 정관 조항 중 ‘사회지도층 인사’에 대한 모호성이 성남시의회 행정감사 때 도마 위에 올랐다.

26일 시의회 행정기획위원회(위원장 박문석)에 따르면 성남문화재단이 제출한 이사 명단 14명에서 성남시장 등 당연직으로 포함된 4명을 제외한 선출직 이사 10명중 절반인 5명이 정치인이고, 대부분 추천 인사들이 ‘사회지도층’이란 이유로 2004년부터 연임하거나 새롭게 이사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문화재단 정관에 ‘사회지도층’이란 문구가 삽입된 것은 지난 2006년 12월경으로 기존 ‘문화 전문가’란 영역에 국한됐던 분야를 넓히기 위해 삽입한 내용으로 당시 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에 동의를 얻어 개정한 내용이다.
 
그러나 개정이후 문화재단은 시의원 또는 관련 분야 임기가 끝난 인물에 대해 연임의 조건으로 ‘사회지도층 인사’라는 이유를 들어 이사직을 유지토록 만들어 주었다.

또한 개정이후 새롭게 선임된 이사들이 국회의원, 전 시의회 의장, 현 도의원 등 정치인 일색으로 채워졌다는 것이다. 현재 남아있는 이사들 중 정치인은 5명으로 모두 특정 정당 출신 도의원, 시의원 등으로 채워져 있다. 이도 모자라 이사들 대부분이 전문성보다는 지역방송 대표, 방송국 예능심의위원으로 활동했던 전직 시의원, 문화원장, 예총회장 등이 이사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문석 위원장은 “학교 운영위원회도 편향적 우려 때문에 정당인을 뽑지 않는 게 관례처럼 되어 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화재단은 사회지도층이란 명분으로 오히려 정치인을 대거 참여시켜 재단 본래의 목적을 살려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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