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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시장 후보...경선 날짜 놓고 '설전'

김창호- 이재명 후보 기자회견...경선방식 놓고 '신경전'

유푸른 VJ | 기사입력 2010/04/09 [21:55]

민주당 시장 후보...경선 날짜 놓고 '설전'

김창호- 이재명 후보 기자회견...경선방식 놓고 '신경전'

유푸른 VJ | 입력 : 2010/04/09 [21:55]
민주당내 성남시장 경선일자 결정을 놓고 두 수험생들의 반응이 엇갈렸습니다.
 
김창호 예비후보진영은 8일 오전 10시 30분 선거사무실에서 시도의원 후보들이 함께 자리한 대규모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김후보는 4월 10일에 열리는 민주당 경선관련 정보가 언론 및 타 후보진영에  먼저 제공되었다며 '시험문제 유출'에 빗대어 지적했습니다.
 
또한 이재명 후보가 만든 배심원 경선 방식이 공정하지 못해 승복할 수 없다면서 공정한 경선을 위해 경선일자를 도지사후보 결정 이후인 4월 20일경으로 연기해 줄것을 요구했습니다.
▲ 김창호 예비후보가 8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경선일정 논의를 제안했다.     ©성남일보
김 후보는 이와 관련되어 시 도의원 예비후보들이 자발적으로 서명운동을 벌여 중앙당에 청원서를 보내기도 했다며 공정한 선거와 대의를 위해 이재명 후보가 경선일자 연기를 합의해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이에 대한 이재명 후보측의 반응은 단호했습니다.
 
김창호 후보가 후보등록을 하지 않은채 경선연기만을 요구하다 후보등록 마감시한을 넘겼으므로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단수추천으로 확정지었다는 겁니다.

이어 김후보가 지지율 부족으로 시간을 벌겠다는 의도로 경선연기를 요구한다며 '시간이 부족하면 재수하라'고 표현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미 당내 지지율 8대 2로 경선을 거칠 필요가 없지만 김후보측을 배려하여 배심원 경선을 수용했고, 사퇴할 필요가 없는 분당갑 지역위원장도 사퇴함으로 두번이나 양보했다면서 더 이상의 양보는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또한 김 후보가 공천에 목줄이 잡힌 시도의원예비후보들에게 거의 강압적으로 청원서 제출을 요구하고 기자회견장 출석 역시 강요했다고 지적했습니다.
▲ 이재명 예비후보가 8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논란에 대한 입장을 설명했다.     ©성남일보
이 후보는 선거는 승리하기 위해서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향후 문제는 당내경선 논의가 아니라 야권후보단일화가 될 것임을 명시했습니다.
 
이어 민주노동당의 김미희 후보의 지지율이 강세를 띄고 있지만 막판에 다다갈수록 결집하는 한나라당의 추세를 보면 후보단일화 없이는 승리도 없다는 점을 다시 강조한 것입니다.
 
이 후보는 시민들의 관심도와 지지율 상 자신이 떨어질 수도 있음을 인정하면서 향후 협의과정에서 이익적 측면이 아닌 야권연대연합의 승리에 초점을 두고 협상에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에스엔티브이 유푸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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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촛불 2010/04/11 [08:44] 수정 | 삭제
  • 성 명 서

    우리는 MB정부의 광우병 쇠고기 때문에 촛불을 들기 시작 하였습니다. 2008년 7월 25일부터 성남 야탑역에서 처음으로 촛불을 든 이후 매주 수요일 저녁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작은 불빛을 밝히고 있습니다.

    매주 수요일이면 개인의 시간을 포기 하고 성남 야탑에 모였던 우리들에게 이번 지방선거는 남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그동안 촛불을 치켜든 민주시민 한 명, 한 명의 마음이 성남시민 모두에게 전해져 MB정부를 심판하는 횃불이 될 것이라는 기대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번 성남시장 선거에서 야권 단일후보를 지원한다는 방침을 정해놓고 있습니다. 또, 그에 앞서 야당들이 훌륭한 후보들을 내세울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민주당이 최근 민주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후보를 내기로 했다는 보도를 접하고 크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를 단지 민주당 후보가 이기기 위한 선거로 의미를 축소시켜서는 안 됩니다. MB정부에 반대하는 모든 국민들을 모아내는 자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국민들이 한나라당에 등을 돌렸지만, 그건 민주당이 잘해서가 아닙니다. 대안이 없기 때문에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표현이 더 올바릅니다. 이번 선거에서 누가 됐든 민주당 후보가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것은 오판입니다.

    따라서 민주당이 이번 선거에 임하는 자세는 철저하게 국민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가야 합니다. 민주적인 경선은 민주정당의 원칙입니다. 민주경선은 이번 선거에서 국민들을 민주당으로 끌어들이는 첫 걸음입니다.

    국민을 실망시키는 야당으로 다시 전락해서는 안 됩니다. 야권 단일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우리의 방침을 흔들리게 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이번 선거 이후에는 매주 수요일 저녁 민주적인 지방정부가 들어선 성남 야탑역에서 2012년 정권교체를 기원하며 촛불을 들고 싶습니다. 민주당에서도 성남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민주경선이 선행되기를 기대하며 우리 성남촛불 일동은 다음과 같이 민주당에 주문합니다.

    하나 : 민주당은 지금과 같이 경선 파행으로 일관할 경우, 6.2지방선거의 필패는 자명한 것이며 이명박 정부 심판을 하지 못한 모든 책임은 민주당에 있음을 명심하라.

    하나 : 민주당은 지금과 같은 형태로는 5 4로 통칭되는 야권후보 단일화도 이룰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하고, 지금이라도 합리적인 경선을 통한 공천을 하라

    2010년 4월 8일

    성남 촛불 (성남 바른 시민의 모임) 일동
  • 다안다 2010/04/10 [14:04] 수정 | 삭제
  • 성하광 통합 무산 관련 브리핑 하면서 성하광 통합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되었고 국회 법안심의 과정에서 무산된 것은 사필귀정이다 라며 브리핑 했잖소.
    그럼 바로 지역위원장 사퇴했어야지 맞는 이야기지.
    지역위원장 자리 내놓기 싫으니깐 40일간이나 끌다가 여기저기서 지적질 당하니깐 어쩔 수 없이 내려 놓은거지 뭘 거짓말을 하고 있나..
    이런 사람을 어찌 신뢰할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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