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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엽 시장,경선 안되면 무소속 출마

경선 촉구 기자회견 ...강선장 후보도 가세

유푸른 VJ | 기사입력 2010/04/16 [08:36]

이대엽 시장,경선 안되면 무소속 출마

경선 촉구 기자회견 ...강선장 후보도 가세

유푸른 VJ | 입력 : 2010/04/16 [08:36]
한나라당 중앙지도부가 성남지역을 경선지역에 포함시키지 않은 채 황준기 후보 단일 공천으로 무게가 점점 실려가는 가운데 이대엽 현 성남시장과 강선장 예비후보가 황 후보와 중앙당에 대한 비난을 성토했습니다,
 
이대엽 시장은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오전 11시 30분에 기자회견을 가졌는데 상이군인회를 비롯한 지지단체들이 300명 넘게 대거 참석해 기자회견이라기보다는 전당대회의 양상을 보였습니다. 기자회견인데 기자들이 앉을 자리가 없어 여러번 방송을 하여 겨우 자리가 확보되는 웃지못할 광경도 연출되었습니다.

 이 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황 후보를 '낙하산으로 불리는 모 후보'라고 표현하며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지만 내용만큼은 직격으로 공격해 나갔습니다. 또한 중앙당이 성남을 경선없이 단수공천으로 최종 결정할 경우 탈당하여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중앙당이 경선과정으로 다시 수정하여 진행하기엔 시간적으로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불거져 나와 일부에서 는 이 시장의 이번 기자회견은 중앙당을 향한 압박용 카드이기보다는 무소속출마를 위한 명분쌓기라는 견해가 많았습니다.
 
이시장은 중앙당의 공천 심사과정에도 강한 불만을 표하며 신 시청사는 통합시를 계산하여 미리 크게 지은 것이지 호화청사라는 말은 잘못되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나이문제를 거론하는 타 후보들의 지적에 대해 중요한 것은 나이가 아닌 능력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오후 2시경 시민개방회의실에서 강선장 예비후보도 기자회견을 가지고 황준기 후보에 대한 공격을 이어나갔습니다. 군면제 의혹과 낙하산 논란, 당내 공헌도 부족등을 들어 황후보는 후보로서의 자질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강 후보는 이대엽 시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호화청사와 통합시 진통, 후진양성 부족등을 들어 이제 성남시는 후배들에게 맞기고 물러나 쉬시라고 말하며 향후의 한나라당 후보진영에서 단일후보의 재목은 자신이라고 단언했습니다.
▲ 이대엽 성남시장이 한나라당 경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성남일보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예비후보들의 연대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은 인식하면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가장 유력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고 희생할 수도 있음을 암시했습니다.
 
중앙당 단수 공천을 놓고 지역 토박이 출신 예비후보자들이 일제히 무소속 출마 카드를 꺼내들고 중앙당을 압박하는 가운데 중앙당의 최종 결정과 예비후보자들의 향후 움직임에 성남정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에스엔티브이 유푸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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