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성남시 언론 보도...공격모드 '전환'

기자회견 갖고 적극 해명 ...'재개발 대안 제시하겠다'

송명용 영상기자 | 기사입력 2010/08/05 [12:06]

성남시 언론 보도...공격모드 '전환'

기자회견 갖고 적극 해명 ...'재개발 대안 제시하겠다'

송명용 영상기자 | 입력 : 2010/08/05 [12:06]
지난달 12일 이재명 성남시장의 모라토리엄 선언으로 촉발된 언론보도 내용에 문제가 있다며 성남시가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해명에 나섰다.

시는 5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언론에 보도된 내용 중 성남시의 입장과 다른 내용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제시하며 성남시의 입장을 해명했다.

이날 성남시는 최근 잘못된 언론보도 내용으로 ◆국토부와 lh공사가 성남시가 주장하는 5천2백억원이 아니라 연말까지 갚아야 하는 돈이 350억원에 불과하다 ◆돈이 없다고 하면서 4천억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1공단 공원화 사업의 무리한 추진 ◆인기영합적인 전시행정 추진 논란  ◆lh공사의 재개발사업 포기도 모라토리엄 선언에 따른 갈등의 표출 등의 언론보도 내용에 대해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이날 시는 기자회견을 통해 “성남시는 향후 지불유예선언에 따른 재정건전화 방안에 대해 입장을 밝힌 바 있다”면서“도시정비사업과 관련해서도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중에 있으며 금주내로 관련 주민들을 만나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성남시 해명 보도자료 전문
 
  최근 우리시의 시정과 관련된 판교개발사업 특별회계 지불유예조치 및 lh공사의 우리시 2단계 주택 재개발 포기의사표시와 관련하여 시민들에게 우리시의 시정방향을 정확히 설명할 필요가 있어 우리시 입장을 밝혀 드립니다.
 
1. 모라토리움 선언이 정당한가 하는 점에서 성남시장의 주장과 lh공사의 주장이 상반되고, 국토부와 lh공사는 성남시의 주장과 달리 성남시가 연말까지 정산할 금액이 350억원에 불과하고 나머진 단계적으로 갚거나 재투자하면 되는데도 사실을 왜곡 했다에 대하여
 
⇒우리시가 지불해야 할 돈 5,200억원은 즉시 또는 단기간 내에 갚아야 할 판교특별회계 돈으로, 그중에서 lh공사에 직접 줄돈이 350억원이고, 1,500억원은 공동 시행자로서 우리시가 부담할 금액이며, 판교생활기반시설 설치비 관련한 소송이 종료되면 지불해야 할 돈이 500억원과 사업비정산 완료되면 예측되는 초과수익금이 2,900억원 등  즉시 또는 단기간내에 상환할 돈이 5,200억원임.

현재 당장 도래하는 것에 대해 지불할 자산이 없어 연기해 달라고 한 것이고, 연기해주면 년차 적으로 갚겠다는 의미임.
우리시는 자산부족도 아니고 일시적 자금경색으로 당장 유동성의 문제가 발생한 것임.


2. 돈이 없다고 주장한 이시장은 1공단 용지84,235m에 3천~4천억원이 들것으로 예상되는 도심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어 스스로가 모라토리움 선언이 잘못됐다는 것을 자인한 셈에 대하여
 
⇒1공단 공원화에 관해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게 없으며 현재 우리시 재정여건상 당장의 1공단 공원화는 어렵다는 판단임.

3. 대다수 성남시민들은 모라토리움 선언이 성급한 판단이라고 생각하고, 정치적 공과에 급급해선 안된다.  전임자와 대비해 정치적인 효과를 거두려는 인기 영합적인 전시행정에서 벗어나야 한다에 대하여
 
⇒재정상황을 시민들에게 알려줌으로 인해서 지난 시기 방만한 예산운영과 실정이 드러나는 결과가 됐지만, 이는 시민들께서 우리시의 재정상태를 알아야하고 시는 알릴 의무가 있다 생각.

4. 대다수 국민들은 lh공사의 성남시 도시정비사업 포기선언이 판교개발이익금정산 관련해 성남시와 lh공사간의 갈등이 그 원인 이라는 것에 대하여.
 
⇒금번 lh공사의 2단계 주택재개발사업 포기는 lh공사의 자금난과 부동산 경기침체 등 주택재개발사업의 사업성 악화에 따른 자체 결정 사항으로, 최근 성남시의 판교특별회계 지불유예 조치와는 별도의 사항이며,
 
  이는 2010. 7. 27일(중앙일보) lh공사 이지송 사장 인터뷰 내용 중 “일부에서는 최근 성남시의 모라토리엄 선언에 대한 lh의 반격이라는 말이 있는데 잘못된 생각이다. 공적인 일을 하는 lh가 감정에 따라 사업을 포기한다는 건 있을 수 없다. 성남시와 대립각을 세울 이유도 전혀 없다.”와 같이 성남시 도시정비사업의 포기선언은 최근 판교신도시 개발이익금 정산 및 부담금 납부와 전혀 관련이 없는 사항임.

5. 지방자치시대를 내걸어 지방자치단체가 제목소리를 내기위해 중앙정부와 대립과 갈등관계를 유지한다면 그것은...에대하여
 
⇒성남시는 국토해양부, lh공사등과 전혀 대립할 생각이 없으며, 그동안의 국토부와 lh공사의 국민을 위한 업무를 존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대화 협력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6. 성남시장의 판교기반시설 5,000억 지불유예선언후 lh공사가 재개발구역에서도 같은 사례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 재개발 포기선언 요소로 작용했다고 생각한다는 것에 대하여
 
⇒lh공사 내부적인 사업구조 조정과 최근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인하여 사업성 악화로 주민부담이 가중되고 lh공사 이 같은 부분을 부담할 수 없어 사업시행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이미 여러차례 밝힌바 있다.
 
  향후 성남시는 채무 지불유예선언에 따른 재정건전화방안에 관하여 이미 시민들께 입장을 말씀드린바 있습니다.

  우리시 도시정비사업과 관련하여서도 시민들께서 아무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될 만큼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 중에 있으며, 금주 내로  관련 주민들을 만나 뵙고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

  • 만세! 2010/08/08 [17:55] 수정 | 삭제
  • 드디어 성남시 행정 방향의 가닥이 보입니다.

    스타시장 이재명 시장님의 모라토리엄 선언에 불안에 떨지 말라는 담화문에 이어 같은 맥락의 보도자료까지,

    요는 주둥이로 행정하겠다는 것 아닙니까?

    성남시장 잘 뽑았습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