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이재명 성남시장,'길을 떠날 채비 마쳤다'

시장취임 100일 기자회견...지역 현안에 대한 입장 피력

유푸른 영상기자 | 기사입력 2010/10/07 [15:08]

이재명 성남시장,'길을 떠날 채비 마쳤다'

시장취임 100일 기자회견...지역 현안에 대한 입장 피력

유푸른 영상기자 | 입력 : 2010/10/07 [15:08]
 이재명 시장은 7일 오전 11시30분 시청에서 취임 100일을 맞아 '민선 5기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었다.
▲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갖고 시정현안에 대한 입장을 이야기 하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     © 성남일보
이 시장은 "태풍 곤파스와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시작된 기자회견문에서 "취임 100일을 맞은 시점에서 "위기와 혼돈을 넘어 새로운 길을 찾아 떠날 채비를 마쳤다"는 안도감과 함께 되찾은 희망의 햇살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우리는 지금까지 타성과 안주를 넘어 희망의 길을 찾아 갈 의무가 있다"며 "취임해보니 심각한 재정난과 과거에 안주하려는 공직사회, 선거후유증인 정치적 대립의 격화로 불필요한 갈등과 분열로 긴 항해를 감당해야 할 배가 전진하기보다는 침수위기에서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높은 의식을 가진 시민들의 이해와 격려 덕분에 짧은 기간에 위기극복의 단초를 마련하고 희망의 길을 다시 찾았다"며 "아픔이 따르는 기강확립과 풍토쇄신 노력에 공직사회가 흔쾌히 따라 줬으며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힘들어 하는 시민들께서 불편함을 넘어 고통을 가져다 주는 예산삭감과 긴축재정을 참아주시는 것에 무한한 감사와 존경을 보낸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시민들은 변화와 새로운 출발을 요구했으며 저는 두려운 마음으로 이 사실을 쭈렷이 각인하고 있다"며 "선공후사의 정신으로 잘못된 제도와 관행을 과감하게 고치고 시민과의 약속을 지켜 '시민이 행복한 성남 시민이 주인인 성남'이라는 시정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시장은 "철거민을 위한 임시 가설도시로 출발한 성남이 전국최고 기초단체로 성장해 전인미답의 길을 걸어오고 감당키 어려운 재정위기를 단기간에 넘은 것처럼 새로운 가능성을 향해 무한한 도전을 계속해야 한다"며 "희망의 새출발이 준비돼 모든 사람이 공평한 기회를 누리고 희망과 미래를 공유하며 시민이 행복한 그 꿈을 향한 힘찬 새출발에 시민들의 동참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끝마쳤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는 말로 그동안 소회를 밝혔던 이 시장은 회견문을 읽은 뒤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 "밖에서 보던 것과 안에서 보는 시장자리에 대한 생각을 말해달라"는 질문에 "100만 시민을 위해 가볍게 결정해서는 안되며 결과가 치명적이다"며 "정말 잘하고 실수를 해서는 안되는 두려운 자리"라고 답변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