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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공직자 공직기강 '위험수위'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 공직자들 덕목 강조

김진홍 기자 | 기사입력 2010/12/01 [08:59]

성남시 공직자 공직기강 '위험수위'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 공직자들 덕목 강조

김진홍 기자 | 입력 : 2010/12/01 [08:59]
30일 오전 10시 '2010년 성남시 행정사무감사'가 벌어진 경기도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의실에서는 때아닌 공무원들이 가져야할 자세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됐다.
 
 시가 지불유예선언을 하게된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한 수정구 신흥동 공원로 확장공사에 제반문제에 대해 김재노 의원의 질의에 집행부가 소극적인 답변으로 일관하자 김 의원이 공무원들의 사고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 도시건설위원회의 시설관리공단 행감 장면.     © 성남일보

이에 강한구 도시건설위원장이 "민원인이 분당구에 전화했는데 직원이 족지과로 연락하라고 해서 녹지과로 연락하니 다시 산림과 소관이라고 해서 산림과 전화하니 안받았다고 하더라며 공무원들이 민원인들을 너무 가볍게 대한다"고 했다.
 
 강 위원장은 "그러다 보니 개인택시 운전자 김모씨 처럼 (내가)직원들에게 망신 당한것도 다 좋은데 담당 공무원의 불성실한것은 꼭처리해달라는 민원이 발생하는것 아니냐"며 소신을 갖고 민원인들에게 성실히 대할 것을 주문했다.
 
 이영희 의원도 "의원들이 요구한 자료도 제대로 제출치 않는 것은 행정을 효율적으로 하는 잠금장치인 행정사무감사에 임하는 공무원들의 준비자세가 안이한것은 물론 시 의회를 무시한 처사다"고 경고했다.
 
 이 의원은 "민원에 대한 대처도 미흡하다. 조금전에 나를 찾아온 민원인 대표가 공무원들이 일을 안하고 있다고 하더라"며 "시장이 바뀌었어도 열심히 일을해라. 않되는 것은 안되는 것으로 되는 것은 된다고 말할수 있어야 한다"며 "공원로도 공무원들이 그걸 못해서 벌어진 일이다"고 힐난했다.
 
 또 이 의원은 "공무원의 덕목은 도덕성과 공정성, 적극성인데 그것이 부족하다"고 말한뒤 "시장을 잘모셔야죠 성공한 시장이 되기위해서는 공무원들이 잘모셔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의 말을 받아 강 위원장은 "시장과 공무원, 시 의회가 한 목소리를 내야 주민들이 혼란스럽지 않는데 (지금 보면) 각기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어 주민들의 불신이 팽배해있다"며 공무원들이 중심을 잡고 올바로 서도록 요구했다.
 
 조정환 의원도 집행부에게 "지금도 통합시 홍보를 하는지 알고 있느냐. 1년여전에 끝난 것을 지금까지 버스뒤 전광판에 명기돼 있다"며 공무원들의 안일함을 꼬집었다.
 
 또 조 의원은 "화성 동탄에서 고양 킨텍스까지 가는 경기도 광역철도가 성남을 지나가면서도 역사는 없는데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느냐"며 "요청중이다는데 구체적으로 요구내용이 있냐"고 했다.
 
 정종삼 의원도 "문제가 된 공원로 최초 공사비는 800억원이었는데 4000여억원으로 중원구 은행 2동 주거환경비도 3000억원에서 6000여억원으로 증가되는 등 대부분의 사업이 진행되면서 예산이 급격히 증가해 지불유예선언까지 갔다"며 "상황판단 실수도 있지만 이정도는 공무원이 힘의 논리에 휘둘린 것"이라고 했다.
 
 또 정 의원은 "공무원의 잘못으로 이런 큰 일이 벌어졌는데 책임진 공무원이 없다는 것도 문제다"며 "공무원들이 상황을 모면만 하려고 하는데 책임을 져야 한다. 왜 책임들을 지지 않느냐"고 '책임론'을 내세우며 압박을 했다./아시아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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