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 관절센터,주문 제작 무릎 인공관절 '시술'김희천 관절센터장,제3의 첨단 수술기법 개발 ...합병증 최소화환자 개개인의 무릎모양을 정확하게 재현해 부작용을 최소화한 새로운 시술법이 도입됐다.
cha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최중언) 관절센터장 김희천 교수는 주문 제작형(custom-fit) 인공관절 시술을 지난해 12월 도입 후 현재까지 10여 례의 무릎에서 성공적으로 시술했다고 밝혔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무릎의 관절염으로 통증이 심하고 절뚝거림과 기능저하 등으로 일상생활 수행에 지장이 초래될 때, 무릎의 마모된 관절면을 깎아낸 후 인공관절로 치환하는 수술이다.
하지만 내비게이션 인공관절 수술법은 내비게이션 가이드를 잡기 위해 별도로 굵은 나사못을 수술 받을 무릎의 위아래에 추가로 삽입하기 때문에 흉터가 크게 남고 감염 혹은 드물게 나사못 삽입부에 골절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로봇 인공관절 수술은 수술실 내의 많은 면적을 차지하는 로봇장치로 인해 오염될 우려가 있고, 수술 시간이 많이 지연되며, 고가의 장비에 비해 환자가 실제로 얻는 이득은 별로였다는 등의 단점이 있었다. 이번에 김희천 교수가 도입한 주문 제작형 인공관절 수술은 기존 컴퓨터 수술의 단점은 없애고 장점은 그대로 살린 제 3의 첨단 기법으로 주목 받고 있다. 김희천 교수는 이 시술을 점차로 확대해 무릎 인공관절 수술의 프로토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한편, 수술 전후 위험도를 줄이고 임상 결과를 향상시켜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러한 주문 제작형 인공관절 수술법을 오는 4월22일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개최되는 인공관절 심포지엄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분당차병원 관절센터장 김희천 교수는 지난 2010년 2월 분당차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약 230여 례의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해 왔다. <저작권자 ⓒ 성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