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이재명 시장 특정 후보 힘 실어주기 '논란'

모동희 기자 | 기사입력 2011/09/16 [10:01]

이재명 시장 특정 후보 힘 실어주기 '논란'

모동희 기자 | 입력 : 2011/09/16 [10:01]

[가십gossip세계]
 
◇… 오는 2012년 4월 실시되는 19대 총선을 앞두고 지역 후보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출사표를 준비중인 민주당 예비 후보들이 이재명 시장의 특정 후보 지지가 도를 넘은 것 아니냐고 문제점을 제기.
 
이재명 시장은 지난 7월 취임후 총선 출마 예상자들을 위해 성남시 산하기관 이사 등으로 임명해 지역기반을 다지는 초석을 제공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
 
이에 대해 지역정가에서는 "전문성과 동떨어진 총선 출마 예상자들에게 산하 기관 이사 등의 직책을 준 것은 어떤 측면에서 '신관권선거 의혹'(?)을 받기에 충분하다"고 비판.
 

  • 도배방지 이미지

  • 알아요 2011/09/17 [15:54] 수정 | 삭제
  • 2007대선때 정동영측의 UCC관련해서 블로거들의 권익보호 위한 법률지원단 형태의 블로그 수호천사단 발족한때 이상호와 이재명비서실차장등이 거론되는바 그때 서로 인연이 된바 지난 시장선거후보 경선때 김창호를 지지한 김태년을 지독히도 미워하게 되는 악연으로 부산출신의 양말장수 출신? 이상호를 수정구 후보로 적극 지지하고 있는 이재명 시장... 보기 좋은 모양새가 아니며 정치세력화의 욕심에 환멸
  • 무의자 2011/09/17 [01:09] 수정 | 삭제

  • 잘 쓴 가십이라 생각된다. 이 가십이 전하려는 메시지는 첫 단락에 있다. 그것은 했다는 것이다. 다시 이 논점은 두 가지 의미로 해석될 수 있을 것이다. 하나는 이재명 시장의 정치적 편파성에 관한 것이다. 다른 하나는 그의 정치적 이중성에 관한 것이다. 왜 이렇게 주장하는지 말해보자.

    본래적인 의미에서 정치는 개인적 수준에서든 집단적 수준에서든 '복수적'이다. 그래야 참여자 사이에서 가치의 경쟁이 일어나며 그들을 대상으로 우리는 선택지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쟁은 공정을 원리로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여기서 공정이란 개념은 권력에 대립된다 하겠다. 권력의 개입은 공정을 깨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구성되는 정치는 자유주의적이라 할 만하다. 우리가 채택한 정치는 원리적으로 이와 같은 자유주의에 입각해 있다.

    이 점에서 볼세비즘(그 역사적 원조는 프랑스혁명 당시 나타난 블랑키주의이다) 이래의 사회주의 정치는 망하고도 남을 만했다. 사회주의 정치는 가치의 경쟁과 선택지 대신 지배하는 당과 계급들/민중이 직접적으로(이 직접성은 의장일 뿐이며 실은 '관료체제'를 매개로 하는) 연결되는 민주주의, 그것도 결국은 집중화된 민주주의(그들은 이것을 소위 '민주집중제'라고 불렀다)로 귀결되었기 때문이다. 민주집중제가 현실에서 '당중앙'이나 '수령'의 지배와 같은 사실상의 특정 개인에 대한 우상숭배로 나타났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가치의 경쟁과 선택지를 뒤흔드는 행위는 따라서 민주제를 닮아갈 수 있다. 예를 들어 이재명 시장이 는 비판이 그런 사례를 제공한다. 왜냐하면 이것은 이들 일부 총선 출마예상자들로 하여금 이재명 시장이 지배하는 일정한 범위의 관료체제를 활용케 함으로써 경쟁에 권력이 개입한 사례, 즉 공정한 경쟁을 깨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재명 시장의 정치적 편파성은 어떻게 문제삼을 수 있을까? 세 가지 방법을 통해서 문제삼을 수 있다. 우선 그것을 문제삼는 경쟁적인 총선 출마예상자들이 이재명 시장의 정치적 편파 행위의 철회를 요구함으로써 공정한 경쟁의 조건을 창출하는 것이다. 철회 요구가 관철되지 않는다면, 편파에 가담한 사람들을 당내 경쟁에서 배제하는 방법을 쓰면 된다. 배제의 방법이 관철되지 않는다면, 당내 경쟁에서 이들이 가치 경쟁에 부적합하다는 것을 정당화하면 된다.

    이와 같이 세 가지 방법이 있다. 어느 방법에 있어서나 이재명 시장의 정치적 편파성이 주제화되며, 거기에 기댄 출마예상자들은 부제화된다. 주제화는 공정한 경쟁이라는 조건 마련에 정면 대립되는 이재명 시장의 정치적 편파성을 양각시킴으로써 경쟁의 어느 단계에서나 권력적 개입을 차단하는 것이다. 부제화는 시장권력의 개입과 이들이 그러한 정치적 편파성에 기댔다는 의미에서 허약하다 또는 비겁하다는 의미를 정당화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관련해 이라는 표현은 세 가지 방법 모두에서 적용되는 주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이 세 가지 방법에도 불구하고 허약하다 또는 비겁하다고 비판할 수 있는 출마예상자가 후보로 출현할 경우, 경쟁정당에서는 이것을 주제화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주제화는 외부적인 것이어서 그 강도가 매우 센 것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주제는 출마자와 시장권력의 연결이라는 점에서 유사한 사례들이 있을 경우, 그 외연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다.

    이재명 시장의 정치적 이중성은 간단히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바로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가 다른 이중성 같은 것이다. 이재명 시장은 당선 전에는 한나라당 황준기에 대해서는 "낙하산이라 상대하기가 가장 편안하다", 당내 경쟁자 김창호에 대해서는 "(낙하산으로) 인정하는 것 자체가 모독이라 경쟁상대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의 모토가 '동네정치론'이었기 때문이다. 그런 그가 다른 출마예상자들이 열심히 갈아온 텃밭에 낙하산들의 안착지를 제공한다? 내가 아니라서? 논리적으로도 사회적인 주체상으로도 어불성설이다.

    도를 넘었다는 이재명 시장의 특정후보들에 대한 지지 비판은 이와 같이 그의 정치적 편파성으로도 또 정치적 이중성으로도 의미지어질 수 있다. 이 두 가지 의미는 이재명 시장의 정치가 '비인격적'이라는 판단을 유도한다. 정치행위의 주체는 인격적이기 때문이다. 동시에 정치의 1차적 의미는 개인적이라기보다는 사회적인 차원에 있다. 때문에 비인격적인 정치는 그 자체가 정치의 파탄으로 향한다. 정치에서 '몸가짐이 바르지 못하면 명령을 해도 따르지 않기'(其身不正 雖令不從, 논어) 때문이다. 하물며 거기에 기댄 사람들이야.

  • 상호넌안돼 2011/09/16 [23:43] 수정 | 삭제
  • 넌 재명이때메 안된다. 알간?
    그동안 충분히 속았거든??ㅋ
    태년아~~
    너가 할일을 잊지마래이!!
  • 정똥들 2011/09/16 [14:17] 수정 | 삭제
  • 그 놈이 그 놈 이지만 하향평준화가 대세인 동네가 되어버린 걸 누구를 탓하리요, 망하기로 작정한 거 아주 쫄딱 망하자.
  • 거식이 2011/09/16 [14:02] 수정 | 삭제
  • 거시기라구요. 엘 거시기.
  • 마- 2011/09/16 [13:17] 수정 | 삭제
  • 당신이 일반 시민이고, 이기사를 본다면, 거론되는 자가 누군줄 알수 있겠소?
    이니셜 이라도 살짝 실어주는 쎈스를 발휘 하든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이재명 많이 본 기사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