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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과 장대훈을 바라보며

류수남 기자 | 기사입력 2011/12/26 [17:24]

이재명과 장대훈을 바라보며

류수남 기자 | 입력 : 2011/12/26 [17:24]
▲ 류수남 기자     
[류수남 칼럼] 이재명· 장대훈· 장대훈· 이재명 참으로 대단 하십니다.예로부터 소문만복래(笑門萬福來)요. 웃음은 만인(滿人)의 보약(補藥)이라 했던가?  우리속담에도 웃는 낯에 침 못 받는다는 속담도 있다. 또 호랑이도 웃음 앞에는 감동한다고 했다. 이재명 장대훈 장대훈 이재명 참으로 대단 하십니다.
 
웃음은 만인을 즐겁고 편하게 한다. 인간고유의 특성인 웃음은 인간의 정신활동에서 수반되는 감정의 반응이라고 한다. 그래서 웃음에는 여러 의미를 나타내고 있다. 소리 없이 웃는 미소(微笑)또 쓴웃음의 고소(苦笑)그리고 입을 크게 벌리고 웃는 홍소(哄笑)또 관심 없다는 냉소(冷笑)또 비웃음의 조소(嘲笑)그리고 어이가 없다는 실소(失笑)등 여러 의미가 있는 웃음이 있다.
 
이런 웃음 중에는 홍소가 건강에 가장 좋다고 한다. 미소나 홍소는 긴장감을 완화해주고 상호간대화를 할 수 있는 마음의 통로를 열어 준다고 한다. 또 각종 암도 물리치고 심장도 튼튼하게 한다고 한다. 그리고 한 번 웃는데 에어로빅 5분을 한 효과를 낸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최근에는 웃음으로 병을 고친다는 웃음치료사라는 직업도 생겼다. 어찌 그뿐이랴. 웃음은 마음의 치료제요. 몸의 미용 제라고 한다. 또 사람은 웃을 때 가장아름답다고도 한다.
 
(칼 조세프)또 웃음과 기쁨으로 마음을 감싸면 1천의해(害)를 막아주고 생명을 연장시켜준다(윌리엄.세익스피어)는 웃음에 대한 명언들도 있다. 또 웃음에 관련된 노래와 시(詩)들도 있다. 서정주시인은 콩 꽃 웃음이라는 시에서, 산청함양의/진보라 빛 콩 꽃 이사/ 그 콩 꽃 옆에서/그 콩 꽃 웃음 짓는/지리 산 골 아가씨 사/ 신라천년의 선덕여왕보다도/(중략)라는 시를 썼다.
 
이렇듯 웃음은 인종이나 피부색의 구별 없이 지구상에 살고 있는 70억 인구의 보약 같다. 시쳇말로 종합비타민쯤은 되는 것 같다.
 
그런데 인종이나 피부색도 구별하지 않는 웃음이 어찌 성남에서는 볼 수 없을까? 성남은 웃는 사람들은 별로 없고 눈을 부릅뜨고 목청 높여 나무라는 사람들만 있는 것 같다. 이는 성남에 동토가 나서인가? 아니면 선거를 잘못해서인가? 알 수가 없다. 툭하면 고발 고소 나하고 또 고함이나 치고 그리고 내 탓은 하나도 없고 전부 네 탓뿐이다.
 
그래서인지 웃음은 씨가 마르고 고함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그런데도 지역관리의 책임이 있는 의회와 집행부 그리고 각 정당단체들은 웃음의 씨를 찾아서 뿌릴 생각은 안하고 구, 시청 폭파가 어떻고, 복지가 어떻고, 시립병원이 어떻고, 문화가 어떻고, 무상급식이 어떻고 하며 하늘에다 주먹질하며 떠들어댄다.
 
사정이 이런데도 성남의 주인은 시민이요. 시민이 행복한 성남이란다. 웃음은 없고 고함이 판을 쳐 삭막한데 시민들이 과연 행복 할 수 있을까? 그리고 주인노릇을 제대로 할 수가 있을까? 그리고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정을 할 수 있을까?
 
지금 성남지역에 웃음이 고갈된 것은 웃음 씨앗이 자라나는 웃음 밭에 우거진 김(雜草)을 매주고 또 거름을 줘서 가꿔야할 선출직들과 정당들이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이들은 초심을 잃은 채 시민들은 안중에 없고 정쟁이나 필요이상의 기 싸움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호통재(嗚呼痛哉)로다. 웃음은 냉소나 고소 실소 조소 같은 웃음 말고는 우리생활을 윤택케 하는 윤활유 다. 우리들의 일상사가 모두 웃음으로 시작해 웃으며 끝난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거야말로 시민들이 누릴 수 있는 최상의 행복일 것이다.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 우리사회는 진심어린 웃음이 실종 된지 오래다. 그렇다보니 사회는 각박하고 인심은 흉흉하다. 웃음이 넘치는 사회라면 오늘날같이 인심은 흉흉하지도 않고 사회는 각 박(刻薄)하지도 않을 것이다. 또 권력에 아부하는 무리나 그리고 모란시장 개 운운 하며 시청근처를 활보하는 짝퉁 기자도 없을 것이다.
 
그리고 모함이 춤도 추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이간질 같은 치사함도 없을 것이다. 이런 짝퉁을 보노라면 참으로 뻔뻔스럽기 그지없다. 이런 뻔뻔스럽고 치사함을 치유(?)할 웃음의 사회는 올수가 없을까? 자문을 해본다. 답은 뻔하다. 지금처럼 국민들의 가치관은 이기적이고 사회구조는 부(富)와 권력에 쏠림현상이 일고 있는 한 그런 바람은 망상이다. 그리고 정치꾼들이 판을 치고 또 공무원 사회에 기웃거리며 모란시장 개 운운하는 짝퉁기자가 판을 치는 한 은 어려울 것이다.
 
이렇듯 웃음에 굶주린 사회를 살아가면서도 작은 웃음이지만 잃지 않고 살아가는 직장인이 잊혀 지지 않아 지면에 실어본다. 이 직장인은 대전도시철도공사 대전역에 근무하는 20대 초반의 강연준 씨라는 직장인이다. 그의 웃음은 언제 봐도 한 결 같이 친절하고 밝은 웃음이다. 홍소나 조소가 아닌 밝고 친절한 미소로 승객들을 대한다. 강연준 씨가 근무하는 대전역은 다른 역(驛)보다 유동 인구가 많아 하루에 2만여 승객들이 이용하는 역이란다. 그런데도 승객을 대할 때는 항상 웃으며 친절하게 대한다. 그렇다고 다른 역무원들은 불친절하다는 뜻은 아니다. 남달리 밝은 웃음으로 승객을 대하는 것이 보기가 좋아서 지면에 옮겨본다.
 
필자는 최근 들어 공무상 대전을 자주 찾았다. 그렇다보니 기차의 대전역과 도시철도의 대전역을 자주 이용했다. 그래서 지하철 대전역에서 근무하는 강연준 씨를 훔쳐볼 때가 있었다. 강연준 씨와는 통성명도 없지만 언제보아도 누구에게나 밝은 웃음으로 대한다.
 
 그래서 필자는 며칠 전에 이무관 역장에게 전화로 강연준 씨에 대해 물어봤다. 이역장은 친절하게 강연준씨는 100일도 안된 새내기사원이라며 직원들에 대한 친찬이 대단 했다. 듣기가 좋았다. 역시 그 상사에 그 부하라는 생각이 들었다. 강연준의 환하게 웃는 모습이나 이역장의 부하들 칭찬은 십년대한(十年大旱)에 단비만큼이나 신선했다.
 
우리사회가 한 때는 스마일 운동을 펼치면서 하회탈같이 꾸밈없고 소박한 웃음의 캐릭터 배지를 만들어 돌렸던 때가있었다. 그런데 이 운동은 별무소득으로 끝났다. 지금은 이런 운동이 언제 있었는지 조차모를 정도로 까맣게 잊고 있는 실정이다. 스마일운동과 새마을운동은 다른 것 같다. 국민운동으로 전개해 성공했던 새마을운동과는 달리 스마일운동은 성공을 못했다.
 
만약 외국에서도 벤치마킹을 하러 올 정도로 성공한 새마을운동처럼 스마일운동도 성공을 했었다면 우리사회가 지금처럼 막말이나 욕설(辱說)이나 고성(高聲)이 난무(亂舞)하고, 떼 법이 성행하는 혼탁(混濁)한 사회는 안됐을 것이다.
 
그리고 민의(民意)의 전당이라는 국회에서는 쇠톱과 해머로 문짝을 부수고 공중부양(空中浮揚)과 최루가스를 뿌린 국회의원이 영웅시되는 더럽고 치사한 사회는 안됐을 것이다. 또 조삼모사(朝三暮四)의 말 바꿈의 정치인들도 없을 것이다. 그리고 민생보다는 정쟁에 몰두하는 정치인들의 모습도 보이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성남시의회 한나라당이 어떻고 통합민주당이 어떻고 시립병원이 어떻고 호화청사가 어떻고 시설관리공단의 누가 어떻고 하는 치사하고 더러운 소리들도 나오지 않을 것이다.
 
오호통재(嗚呼痛哉)로다. 노동계나 정치권을 포함한 우리사회에 묻는다. 대전 도시철도공사의 강연준 이라는 젊은 직장인처럼 항상 밝고 웃는 모습으로 정치나 노동운동은 할 수는 없을까?
 
그리고 장대훈 이재명 두 수장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웃으면서 서로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시, 의정을 할 수는 없습니까? 어찌 봉황(鳳凰)의뜻 을 연작(燕雀)이 알수 가 있을까 만은 웃음 잃은 이재명 장대훈 두 수장을 보노라니 참으로 답답하다.
 
장대훈 이재명 두 수장께 부탁합니다. 60년 주기로 찾아온다는 흑용(黑龍)해인 2012년 임진(壬辰)년에는 사돈지간에 만난 것처럼 서로 어려워하고 서로존중하고 서로조심하며 시, 의정 하는 모습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구인들의 보약(補藥)인 웃음을 많이 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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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독자 2012/01/27 [16:17] 수정 | 삭제
  • 오래만에 글을 봅니다. 좋은 글 부탁 합니다.
  • 김선달 2012/01/08 [19:04] 수정 | 삭제
  • 두분이 웃을줄 몰라서 그럴까요. 적당히 타협하고 야합해서 누이좋고 매부좋게 하면은 서로 편하겠지요.진실된것을 위해서 치열하게 싸우는것도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서 좋다고 봅니다.엣날에는 이런게 없었지요. 적당하게 야합했으니까.장기적으로는 매우 바람직 스럽다고 생
    각합니다.
  • 시민 2012/01/08 [17:02] 수정 | 삭제
  • 자알드려다보세요.알만한사람이 외면하고 현실을 왜곡하면 벌 받습니다.무조건 허허하는것이 시민이 행복한건가요? 적당히 조용히 타협하는것이 정치력있고 시민이 주인인건가요? 과연그런것인지 목욕탕거울에 빨가벗고서서 눈똑바로 뜨고 생각해보세요
  • 혜림인석 2011/12/27 [15:07] 수정 | 삭제
  • 류형오랜만에 사진도보고 재미있는글도 읽었습니다. 웃음 참좋은 표현 아니 참좋은말이라고할까? 류형이 거론하던 두분이 웃을줄몰라서 못 웃읍니까? 머리속에 가슴속에 뱃속에 비워야할것을 못 비우고있기 때문일것입니다.생각이바뀌면 행동이바뀌고 행동이바뀌면 버릇이바뀌고 버릇이바뀌면 운명이바뀐다는 말이있지요 거론하는 두분은 높은산이 있어야 계곡이있고 태양이있어야 그늘이있고 사랑이있어야 이별도있듯이 이두분은 양보아니 작전상후퇴를 모르는것 같아요 백만시민의 눈의 초점이 어데로갈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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