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한나라당 새해 예산 날치기 '논란'
추경예산·새해 예산 의결 .. 민주당 의원,기자회견서 강력 '반발' 성남시장 수행비서 업무방해·집단모욕죄 고발 결의안 등 2건 의결
송명용 영상기자 | 입력 : 2011/12/30 [21:53]
2011년도 제3회 추경예산과 2012년도 본예산을 다룰 제182회 성남시의회 임시회가 민주당 의원들이 참석하지 않은 가운데 수정 통과되자 민주당 의원들이 날치기 통과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성남시의회는 임시회 마지막날인 밤 11시 20분 제2차 본회의를 개회해 추경예산안과 본예산 수정 예산안에 대해 정훈 의원 등 17명이 발의안 수정안으로 본회의를 통과했다.
▲ 새해 예산안을 의결하고 있는 장대훈 의장. ©성남일보 | |
특히 이날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최근 이재명 성남시장의 본회의장에서 고성과 수행 비서 백모씨의 폭언 등과 관련, 정용한 의원 등 17명이 발의한 '성남시장 수행비서 업무방해·집단 모욕죄 고발에 대한 결의안','이재명 성남시장 직권남용·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고발에 대한 결의안' 등 2건의 결의안을 의결했다. 추경예산과 본예산이 통과된데 이어 결의안이 통과된 후 본회의장에 입장한 민주당 의원들은 일방적 날치기 예산통과라며 강력 반발했다. 이어 민주당 의원들은 본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의 일방적 예산 통과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 예산이 통과된 후 본회의장에서 날치기 예산통과라고 주장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민주당 의원들. © 성남일보 | | 성남시의회는 지난 29일 제182회 성남시의회 임시회를 개회해 2011년도 제3회 추경예산과 2012년도 새해 예산을 다룰 예정이었으나 이재명 성남시장 수행비서 백모씨의 파면을 촉구하는 한나라당 의원들의 등원 거부로 임시회가 파행을 겪어왔다. 지난 29일 개회된 성남시의회 임시회가 파행을 겪자 안보단체 등이 기자회견 등을 통해 내년도 예산과 추경예산을 의결해 줄 것을 한나라당에 촉구해 왔다. 성남시의회는 지난 20일 이덕수 시의원의 판교철거민 동영상 상영과 관련,이재명 시장의 본회의장 고성과 삿대질에 이어 수행비서 백모씨의 이덕수 시의원 폭언 논란으로 파행을 겪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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