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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 특권행정 멈춰라”

박완정 시의원,5분발언서 시장 사모 수행 문제점 강도 높게 비판

송명용 영상기자 | 기사입력 2012/02/28 [09:53]

“이재명 성남시장 특권행정 멈춰라”

박완정 시의원,5분발언서 시장 사모 수행 문제점 강도 높게 비판

송명용 영상기자 | 입력 : 2012/02/28 [09:53]

이재명 성남시장의 부인을 수행한 성남시청 여직원이 아무런 법적근거도 없이 밀착수행해 왔던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24일 개회된 제183회 성남시의회 본회의 5분발언에 나선 박완정 시의원이 이재명 성남시장의 특권행정을 비판하면서 수면위로 떠올랐다. 
 
박 의원은 “시민단체 출신 이재명 시장의 그릇된 특권행정을 고발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면서“각종 행사때마다 시장부인을 따라다니며 밀착 수행하던 배00라는 여성이 버젓이 성남시청 비서실 계약직 직원으로 등록되어 있는 시 공무원”이라며“공무원이 민간인 시장 부인을 보좌수행할 수 있는 어떤 근거도 없다”고 밝혔다.
 
특히 박 의원은 “상임위에서 관계 공무원에게 이런 일이 어떤 법적근거에서 가능한가 묻고 그 자료를 요청했다”면서“(그러나)해당 부서장은 공무원의 민간인 의전 수행의 법적근거와는 전혀 다른 상관 없는 분장사무표만 제출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박 의원은 “시장 부인이 시민의 혈세로 급여를 받는 공무원의 보좌 수행을 받거나 관용차를 사용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많은 국민들이 공감하고 있다”면서‘입으로는 시민의 공복을 자처하면서 뒤로는 향유하고 있다면 어느 누가 시민이 주인이라고 생각하겠느냐“고 말했다.

▲ 이재명 성남시장의 특권행정을  비판하고  있는 박완정 시의원.   ©성남일보

 

 - 5분발언 전문
 
이재명시장을 비롯 2,500여 공직자 여러분과 우리 사회의 소금으로 그 소임을 다하고 계시는 언론인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시민단체 출신 이재명 시장의 그릇된 특권행정을 고발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존경하는 100만 성남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선배의원 여러분!

본의원은 본 임시회 상임위 활동 중 총무과 소속으로 되어있는 시장 비서실의 직원들의 업무 분장표를 자료로 요구해 받아보고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성남시에서 행해지는 각종 행사 때마다 시장부인을 따라다니며 밀착 수행하던 배00라는 여성이 버젓이 성남시청 비서실 계약직 직원으로 등록되어 있는, 성남시 공무원이었던 것입니다.

참고로 이 여직원은 이 시장이 취임한 후 계약직으로 채용된 직원입니다.상임위 회의에서도 이 여직원이 각종 공적인 행사에서 시장부인을 수행하고 있다고 몇몇 공무원들이 시인한 바 있습니다.
 
☞ 비서실 업무분장표 제시

보시다시피 배00라는 직원의 업무분장에는 ‘의전수행’이라고 또렷이 기재되어있습니다. 이는 참으로 기가 막히고 분노할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존경하는 100만 성남시민 여러분! 성남시장 부인이 누구입니까?

성남시장 부인은 그야말로 시장을 지아비로 둔 민간인일 뿐입니다. 이는 시장을 상사로 모시고 있는 분들이 ‘사모님’이라는 호칭을 쓰며 예우 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시민들이 내는 세금으로 월급을 주는 공무원으로 하여금 시장부인을 수행하게 할 수는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공직자’가 ‘민간인’을 수행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대 성남시에서 버젓이 일어나고 있었던 것입니다.
 
 존경하는 100만 성남시민 여러분!

본 의원은 상임위에서 관계공무원에게 이런 일이 어떤 법적근거에서 가능한가 묻고 그 자료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해당 부서장은 공무원의 민간인 의전 수행의 법적근거와는 전혀 상관없는, 총무과의 분장사무표만 제출했습니다.왜일까요?

이는 공무원이 민간인 신분인 시장부인을 보좌수행할 수 있는 어떤 근거도 없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또 본의원은 이 여직원의 채용이 적절했는지 등 채용과정에 대한 사실 확인을 하고자 이력서 및 계약관계 확인 서류 등의 자료를 요청하였으나 집행부는 개인신상 정보라며 자료를 줄 수 없다고 합니다. 공개 못할 중대한 이유라도 있는 것일까요?
 
 존경하는 100만 성남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선배의원 여러분!

아마 여러분들은 몇몇 지자체 시장부인들의 관용차 사용과 공무원의 시장부인 의전수행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사건들을 기억하실 겁니다.

어떤 분들은 큰 망신을 당하기도 하고, 또 중책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잃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이 문제에 관한한 우리사회는 엄격한 잣대로 준엄한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시장부인이 시민의 혈세로 급여를 받는 공무원의 보좌 수행을 받거나 관용차를 사용하는 것이 부적절 하다고 많은 국민들이 공감하고 있다는 증거일 것입니다.
 
 존경하는 100만 성남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선배 의원 여러분!

제가 본 사안에 대해 이렇게 열변을 토하는 이유는 두 가지 입니다.

 하나, 어떤 규정에도 없는 권리나 혜택을 사용하는 것은 바로 '특권'이기 때문입니다.
 
입으로는 시민의 공복임을 자처하면서 뒤로는 특권을 향유하고 있다면 어느 누가 시민이 주인이라 생각하겠습니까?

권력을 잡은 자가 그 법 앞에 더 엄격해야 민주주의의 기본 정신인 법치주의가 존중받고 그 가치가 지켜지는 것입니다.

좋은 사회는 누구나 인정하는 공정한 틀과 규칙을 만들고,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그 규칙을 공평하게 지켜가는 사회입니다.적어도 저는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둘, 법과 원칙에 어긋난 관행은 바로잡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본 사안에 대해 본의원은 상임위 회의에서 관계공무원과의 질의 응답 중 아주 기가 막힌 사실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법적인 근거나 규정은 대지도 못하면서도 본 건에 대해 큰 문제가 없다고 본다, 전에도 그랬었다 등의 대답을 너무도 당연하게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시민여러분!
공무원의 행정행위가 어떤 것입니까?
공무원이 행하는 행정행위라 함은 행정법규를 구체적으로 적용, 집행하는 행위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무리 애타는 민원이 있어도 법규나 규정에 없으면 들어 줄 수 없다고 공무원들은 입버릇처럼 늘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집행부 공무원은 마치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하면 모든 것이 별문제가 없는 것처럼 생각하고 또 말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100만 성남시민 여러분!

더 이상 성남시에서는 잘못된 관행으로 인한 어떤 예산낭비도 있어서는 안 되며 어떤 특권도 존재해서는 안 됩니다.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가라는 책, 꽤 인기였었지요?
아마 그런 메시지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정의란, 약한자 힘주고 강한자 바르게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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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부 2012/06/20 [11:53] 수정 | 삭제
  • 지난 선거때 이재명 시장을 찍은게 후회 됩니다! 초창기 이웃 분 들이 지나치다 할때 저는 이 시장을 잘 알지는 못 하지만 몇번에 걸쳐 악수도 했었는데 그때 마다 느껴지는건 힘이 있구나 그만큼 큰 이상의 틀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 보면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들고 이웃들의 말을 이해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정은 혼자 하는게 아니고 공감과 인사와 채용 도덕이 함께 해야 되는게 아닐까요?
  • 시민 2012/03/14 [14:40] 수정 | 삭제
  • 닉네임이 "너박완정이", "목격자" 등 욕설이나 거북한 표현을 쓰고 있네요.
    좀 예의를 갖추어서 의견을 표명하심 좋겠네요.
  • sam5051 2012/03/03 [23:01] 수정 | 삭제
  • 2012년 성남시와 시의회 관에 면면이 들여다 보면 서로가 힘자랑 하듯 100만 시민
    운운하며 목소리만 키워 지방지 언론도 한쪽으로 편향된 기사는 지양하고
    시위원도 시의 정책이 올바르면 찬성하고 또한 성남시 에서도 시위원 비위를 맞춰주길기 를 공직자나 시위원들의 언행과 잘못된 귄위 의식 버려야. 주인인 성남 시민이 모르느것 같아도 하나 하나 통찰하고 있습니다
  • 판교 2012/03/02 [04:46] 수정 | 삭제
  • 부끄럽쏘.
    내 손목아지가 부끄럽쏘
    열린시정?? 지나가는 개가 배꼽잡겠쏘
  • 아흥 2012/02/29 [15:10] 수정 | 삭제
  • 좋은 정책이나 생산적인 활동은 하나도 없이 오직 시장 까대기가 전부냐? 대엽이 시절하고 비교해서 반성이나 먼저 하고 비판해라~~
  • 성남사람 2012/02/29 [12:46] 수정 | 삭제
  • 성남이 행복도시라구요 시장만이 행복도시로 느끼는것은 아닌가요!
    조직에 두목이 청념하지 못하면 바닥은 물론 중간까지 청념에 대한 인식이
    없은건 당연지사!! 느끼는 강도는 더욱더 말할것도 없고!!
  • 마이클 2012/02/29 [08:24] 수정 | 삭제
  • 내가말한 정의는 너보구 그렇게 갔다쓰라고 만든거아니거든요!! 어떻게 그입에서 정의를 들먹입니까? 얼굴도 두껍습니다 너두 피부과 거기다닙니까?억피부과.주사너무 쎄게맞으셨네요.다음번엔 주둥아리에 보톡스맞으세요 요즘 그게 유행입니다.
  • 관리자 2012/02/29 [00:13] 수정 | 삭제
  • 민선4기땐 시장집에 식모도 예산으로 집행해도 아무말못하더니 자아허시네요 ㅎㅎㅎ 싸모님 제발 댕기지말아주세요 무서워요 ㅎㅎㅎ우리시의원들이 왁구가 도무지 안나오네요 시장님도버거운데 사모님까지 넘힘들어요 선거때도 아니잖아요푹쉬세요
  • 서현동 2012/02/28 [23:57] 수정 | 삭제
  • 내가 봤는데요 고흥길을 지아비로둔 여자는 여의도에서 수행나오고. 김문수를 지아비로둔 여자는 도에서 수행나오고 관용차몰고 다니더구만 아닌가? 박완정의원님 확인 부탁드립니다. 참 조사하시는김에 우리가 대통령을 뽑았지요? 그러면 김윤옥씨는. 이명박이를 지아비로둔 민간이지요? 거기도 같이 확인들어가 주세요. 당분간 바쁘시겠어요. 집에서 처맞지마시고요그럼 수고하세요.재밌었어요 ㅎㅎ
  • 완정이 2012/02/28 [23:48] 수정 | 삭제
  • 이재명시장이 니 남편이냐? 어디에다 지아비라쓰고 자빠졌써 니서방이냐? 지아비는 자신의 남편을 낮춰서 이르는말이다 이년아
  • 동감 2012/02/28 [10:55] 수정 | 삭제
  • 제왕적 시장의 모습을 보는 것 같네요...
  • 지가하며로맨스 2012/02/28 [10:42] 수정 | 삭제
  • 어쩜 저럴수가,있나요. 기가막혀 말이안나옵니다. 권력에취하면 그런가요?안타까운 성남이군요.
  • 나니네 2012/02/28 [10:12] 수정 | 삭제
  • 정말 어이가 없네요. 의회 차원의 진상조사 감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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