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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배리어프리 영화 상영

담장 없는 영화관, 문턱 없는 문화예술 선언

이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12/10/19 [21:01]

성남문화재단,배리어프리 영화 상영

담장 없는 영화관, 문턱 없는 문화예술 선언

이병기 기자 | 입력 : 2012/10/19 [21:01]
성남문화재단이 오는 12월 성남미디어센터 개관을 앞두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 조성과 미디어에 대한 관심환기를 위해 다채로운 영화 상영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 문을 연 '독립예술영화관'에 이어 이번에는 시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배리어프리(Barrier-free> 영화를 상영하는 '담장 없는 영화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배리어프리 영화란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해설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대사와 자막해설을 넣어 제작한 영화로, 성남문화재단은 평소 극장에서 영화 관람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성남아트센터 큐브플라자 미디어홀에서 배리어프리 영화 3편을 오는 12월까지 한 달에 한편 무료 상영한다.

19일 오후 시작된 '담장 없는 영화관' 첫 상영에는 지역의 시청각 장애인들과 노인들, 그리고 분당정보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시청각중복장애로 촉각에 의지해 세상과 소통하는 영찬씨와 그를 사랑으로 지지해 주는 척추장애인 순호씨의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달팽이의 별>을 함께 감상하며 장애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상영에 앞서 성남문화재단 안인기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해마다 수많은 영화가 만들어지지만 장애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영화는 극히 드물어 아쉽다”면서“장애가 있건 없건 영화를 보며 느끼는 감정이나 감동은 동일한 만큼 성남문화재단의 '담장 없는 영화관'은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장이 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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