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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길 성남시의회 의장 신년사

편집부 | 기사입력 2012/12/31 [06:48]

최윤길 성남시의회 의장 신년사

편집부 | 입력 : 2012/12/31 [06:48]
존경하고 사랑하는 100만 성남시민 여러분!  미래의 꿈과 희망을 담은 희망찬 계사년(癸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만복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소원성취되는 보람찬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성남시의회에 보내주신 아낌없는 성원과 따뜻한 격려에 시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한 해는 그 어느 해보다도 다사다난 했던 한 해였습니다.

의회와 시 집행부와의 의견대립, 제6대 후반기 원구성 과정에서 발생한 여․야 간의 갈등, 어렵게 마무리한 후반기 원구성 등 시민여러분께 심려와 걱정을 끼쳐드린 한 해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의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 개최, 각 상임위원회의 현장 방문을 통한 문제점 파악 및 해결방안 모색 등 지역현안에 대해 많은 고민과 대안을 마련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 최윤길 성남시의회 의장.     © 성남일보
 또한 100만 시민의 대변자로서 정책적인 의회의 기능도 강화하고 의회 본연의 기능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상생의 협력자로서의 역할에도 충실하고자 많은 애를 써 왔던 한 해였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새롭게 시작한 2013년, 계사년(癸巳年)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 의회는 더욱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소신과 원칙을 최고의 가치로 삼아 시민여러분과 우리 의원 모두에게 특별한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늘 시민을 대변하고 함께 하는 열린의회!』의 의정목표가 굳건히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의정방침을 적극 반영하여 성남시의회를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첫째, 시민여러분의 기대와 열망을 반영하고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참여의회 상을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의회가 지향해야 할 방향은 시민 여러분의 의견과 생각을 반영하고 참여하는 의회가 되어야 합니다. 아울러 항상 시민의 입장에 서서 이해하고 대화하며 시민의 의사가 의정에 반영되는 것이 바람직한 지방의회의 참모습이라고 확신합니다.
 
둘째, 오직 시민만 생각하고 시민만을 위한 원칙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시의회가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원칙을 성실히 지켜 오직 시민만을 생각하는 정책을 추진했을 때 가능할 것입니다. 우리 의원 모두는 각자가 시민에게 권한을 위임 받은 대변자의 한사람으로서 지역 현안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요구를 담은 정책 개발에 최선을 다하면서 “시민을 위해 존재하는 의회”에 가치의 중점을 두고 원칙의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셋째, 사랑과 희망을 주는 믿음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현장 확인과 민생탐방을 통해 사랑과 희망을 주는 믿음의회를 만들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며, 다양한 봉사 활동을 더욱 확대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소외 계층을 배려하고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의회 청사를 시민에게 친숙한 공간으로 조성하고 상시 개방하여 “늘 시민 속에 함께 있는 시의회”를 만들어 가는데 더욱 힘쓰겠습니다.
 
넷째, 최선을 다해가는 책임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행정의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효성이 떨어지는 불필요한 규정의 개선, 지역사회 현안 문제에 대한 시 집행부와의 협의와 관계부처 정책 건의 등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또한 시 집행부와 균형과 견제의 원리를 바탕으로 한 상생의 동반자로서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시민의 행복을 위해 집행부와 공동의 책임을 지는 책임의회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남시민 여러분!
 
계사년 새해, 우리 성남에는 희망의 에너지가 뜨겁게 솟아오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희망의 에너지를 담아 우리 의원 모두가 마음과 힘을 모아 열과 성을 다한다면 어떠한 어려움이 닥쳐도 이를 충분히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심어놓았던 희망의 씨앗들이 행복의 열매로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앞으로 우리 의회가 시민 여러분의 삶의 질 향상과 희망의 등불이 되기 위해 노력함은 물론 거센 바람을 함께 버티는 시민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항상 시민만 생각하고 시민을 위하여 헌신, 봉사하는 자세로 올 한 해 열심히 뛰고, 깨끗하고 정직하며, 성실한 의정 활동으로 희망과 감동을 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새롭게 시작한 올 한 해도 원하시는 모든 일들을 다 이루는 뜻 깊은 한 해가 되시기 바라며,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진심으로 기원 드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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