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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비리, 성남시 '조직적 은폐' 의혹

시민제보 묵살... 해당 비리 공무원 서둘러 권고 사직 처리

유일환 기자/분당신문 | 기사입력 2013/01/15 [09:25]

공무원 비리, 성남시 '조직적 은폐' 의혹

시민제보 묵살... 해당 비리 공무원 서둘러 권고 사직 처리

유일환 기자/분당신문 | 입력 : 2013/01/15 [09:25]
▲ 성남시는 지난 10월 이재명성남시장과 김거성 (사)한국투명성기구 회장과 '반부패·청렴활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분당신문] 이재명 성남시장의 반부패  척결 운동에 찬물을 끼얹는 사건이 발생했다.
 
반부패 정책을 추진하며, 청렴도 저해 요인과 개선안을 찾아 청렴도를 높이고자 (사)한국투명성기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성남시가 오히려 공무원의 비리에 대해 조직적으로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성남시는 지난해 11월 초 ‘성남시에 바란다’에 A씨가 제보한 ‘사생활이 문란한 공무원을 박탈 시켜주십시요’란 내용에 제대로 조사하지 않은 채 공무원 B씨를 ‘권고사직’ 형태로 서둘러 마무리했고, 이를 접한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상태로 알려졌다.
 
당시 ‘성남시에 바란다’에 올라온 내용을 살펴보면 성남시 공무원 B씨는 유흥주점에서 업자를 만나 3차례에 걸쳐 600만 원 가량의 접대를 받았고, 이도 모자라 100만원 가량의 뇌물수수와 더불어 폭행이 벌어지는 사건이 발생했다는 것.
 
A씨는 이런 사건에 대해 성남시청 감사관실에게 신고했고, 다른 공무원 또한 이에 대한 비리를 감사관실에 알렸지만, 제보자를 보호하기는커녕 이를 묵살했고, 오히려 부조리 신고 내용을 B씨에게 알려주면서 “절차상 조사하는 척만 하는거니까. 그렇게 알어 내가 알아서 처리할께”라고 알려주면서 조직적으로 이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성남시 감사관실은 비리 공무원 처벌보다는 제보한 A씨에게 홈페이지 제보 내용을 삭제해 줄 것을 요구했고, 공무원  B씨는 서둘러 자진 사직서를 내는 것으로 마무리 지으려 했다. 또한 이를 철저히 조사해야할 감사관실도 사건이 알려지자 발령난지 두달 정도밖에 안된 담당 직원을 1월 1일자로 또다시 전보 발령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감사관실 담당자는 “개인적 사건으로 간주해서 업무를 처리했던 것이지, 결코 은폐하거나 축소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같은 사실은 두 달이 지난 12월 말쯤 뒤늦게 경찰 내부수사를 통해 알려졌고, 경찰은 공무원 B씨와 감사를 담당했던 공무원 등을 불러 조사를 하고 있는 중이다. 앞으로 수사 확대와 책임자 처벌 수위 등에 따라 성남시 공무원 전체에 미칠 파장이 커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이 기사는 분당신문(http://www.bundangnews.co.kr)과의 기사 제휴에 의해 게재하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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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2013/01/21 [08:33] 수정 | 삭제
  • 공무원 B씨의 기사는 빙산의 일각
    증거없이 발설하면 명예훼손죄로 고소한다기에 가만히 있는겁니다.
    바람난 여자는 같은 공무원 직원이 소개해줬다는거....
    미친 공무원들이죠~
  • 시장아립서비스그만해 2013/01/20 [10:38] 수정 | 삭제
  • 감사원까지 나설 정도면 알만합니다. 오죽했으면 공바세모사람들이 청원을 했을까요. 시장이라는 사람은 말로만 투명성 협약 내세우지말고 산하기관이나 잘 확인해 보아라. 말로만 하는 립서비스. 애드립에 시민들은 지쳐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라. 부서니도 화낸다.
  • 그나물에그밥 2013/01/19 [10:02] 수정 | 삭제
  • 성남시시설관리공단, 감사원 예비감사 '그 배경에 관심'
    시민단체, 감사원에 신입직원 채용 과정 등 공익감사 요청에 착수 '주장'


    오익호 기자 / 2013-01-18 17:59:05


    ▲ CNB뉴스, CNBNEWS, 씨앤비뉴스

    잦은 인사이동과 해고자 문제로 내부 갈등을 보이고 있는 성남시 시설관리공단에 대해 감사원이 예비감사를 실시해 그 배경 및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성남시와 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감사원은 17일 소속 감사반 3명을 투입해 공익감사를 위한 예비감사를 실시했다는 것이다.

    이를위해 공단으로부터 2011년 1월 이후 신입직원 채용이 포함된 직원 승진인사와 관련한 서류들을 요구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가운데, 감사원의 정밀검토 작업여부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처럼 이번 감사원의 공익감사는 공단의 방만운영 실태에 대한 시정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모임인 '공단바로세우기시민모임(이하 공바세모')이 지난해 10월 5일 공단의 신입직원 채용과 내부 승진인사 의혹 등에 대한 공익감사를 요구하는 주민 400여명의 서명을 받아 감사원에 제출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들은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단이 이사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중이던 지난 2010년 11월부터 이듬해 2월초까지 자체 승진 인사와 신입직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투명성에 대한 의혹들에 대해 공익차원의 감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감사원에 공익감사청구서를 제출한 바 있다.

    특히 이들이 감사원에 제출한 공익감사청구서에 따르면 공단의 2011년 1월말경에 이루어진 신입직원 채용시 면접점수 조작 의혹에 대한 엄정한 조사를 요구하는 중부일반노조의 성명서가 첨부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성명서 내용을 입증할 수 있을지 여부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공단 직원의 내부 승진과 관련해서는 공단이 2010년 12월말부터 직급 단일화를 추진하면서 계약직원의 일반직화 과정상의 문제점과 근무평점도 없는 상태에서 특정 노조의 위원장을 맡고 있는 직원의 간부 직급 승진 의혹 등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져 실제 본 감사로 이어질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태다.

    이에대해 한 공단 관계자는 "감사원에서 방문한 것은 사실이지만 어떤내용으로 온지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성남시 감사실도 "민원에 따른 감사가 진행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고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성남시도 알수가 없다"며 감사가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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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멍멍고양이 2013/01/15 [09:40] 수정 | 삭제
  • 눈가리고 아웅...이미지 정치에만 골몰하는자...정체를 벗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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