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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 고 위험군’ 전립선암, 치료법 개발

박동수 교수,전립선 적출술과 동일 효과 ... 세계 비뇨기과 학술지 게재

김성은 기자 | 기사입력 2013/06/04 [18:31]

분당차병원 고 위험군’ 전립선암, 치료법 개발

박동수 교수,전립선 적출술과 동일 효과 ... 세계 비뇨기과 학술지 게재

김성은 기자 | 입력 : 2013/06/04 [18:31]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비뇨기과 박동수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신현수 교수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근접방사선치료 ‘브래키세라피(Brachytherapy)’로 고위험군 전립선 암 치료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 비뇨기과 학술지(World Journal of Urology)’ 온라인판에 게재되었다.
 
전립선암은 악성도나 진행상태에 따라 저(低), 중(中), 고(高)의 세가지 위험군으로 나눈다. 일반적으로 전립선암은 저위험군으로 많이 진단되기 때문에 순한 암으로 취급하기도 한다.
그러나 고위험군 전립선암은 치료하지 않을 경우 생존기간이 짧아지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고 국내에서의 기존 치료 법으로는 전립선 적출 수술이 유일했다.
 
미국, 유럽, 일본의 암 치료지침에 따르면 고위험군 전립선암의 경우는 임파선 등 다른 장기에 전이되기 쉬워서 외부방사선치료를 중심으로, 브래키세라피와 장기간의 호르몬치료를 병행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고, 수술적 절제방법은 수술이 가능한 환자에서 선택적으로 시행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분당차병원 비뇨기과 박동수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06년 3월부터 2011년 8월까지 근치적 전립선 적출수술과 근접방사선치료 ‘브래키세라피(Brachytherapy)’의 두 가지 치료방법으로 ‘고위험군’ 전립 선 암 환자들 각 55명씩, 총 110명을 대상으로 치료 성적을 분석 보고하였다.
 
이번 보고는 근접 방 사선치료 브래키세라피의 방사성동위원소 주입 용량을 일반적인 용량(145그레이)보다 높은 200 그 레이 이상으로 주입하여 치료하였고 분석 결과 두 가지 치료법의 성적이 의미 있게 비슷하고 호르 몬치료의 비율도 비슷한 결과를 보여 근접 방사선치료 브래키세라피가 전립선 적출술과 같은 근치 적 치료법으로 활용 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분당차병원 비뇨기과 박동수 교수는 “고위험군 전립선 암은 자연 경과 생존기간이 비교적 짧기 때 문에 매우 적극적인 치료를 요하며, 1차 치료로써 근치적 절제수술이 적당하지 않을 경우 고용량 브래키세라피를 시행하여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분당차병원 비뇨기과 박동수 교수는 2007년 국내 최초로 근접방사선 치료를 도입 후 200례 달하는 시술을 진행했으며 현재 국내에서는 분당차병원과 세브란스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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