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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지역 기업경기전망지수 ↑

성남상의,기업경기전망지수서 드러나 ... '경기 회복 기대감 낮다'

김성은 기자 | 기사입력 2014/09/30 [17:41]

성남지역 기업경기전망지수 ↑

성남상의,기업경기전망지수서 드러나 ... '경기 회복 기대감 낮다'

김성은 기자 | 입력 : 2014/09/30 [17:41]

[성남일보] 성남지역 제조기업의 4/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3분기에 비해 2포인트 상승한 반면 기준치(100)을 하회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성남상공회의소가 지난 8월 25일부터 지난 17일까지 관내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4/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에서 드러났다.

 

조사 결과 오는 4/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는‘94’로 집계 되었으며, 전 분기(3/4분기)전망에 비해 2 포인트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4년 3/4분기 BSI 실적추정치는‘80’으로 집계 되었다.

 

BSI(Business Survey Index)는 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는 경기 동향을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하며, 100을 넘어서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 대비 호전될 것이라고 보는 기업이 많은 것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인 것으로 분석된다.

 

전반적인 체감경기에 대해‘불변’전망이 43.8%로 가장 많았고,‘악화’전망이 31.2%, ‘호전’전망이 25.0% 순으로 나타나 4/4분기 경기 회복에 대해 기업들이 부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감경기는 3/4분기 대비 크게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지는 않았지만 매출액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예측이 많았다.

 

수출증가(103)와 내수증대(106)로 매출액 증가(109)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하지만 대내여건 악화(89), 영업이익 감소(91), 자금사정 악화(86)로 전망되어 여전히 실질적인 경영여건은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었다.

 

성남지역 제조기업의 기업경기전망지수가 전 분기에 비해 소폭 상승(92(3Q)→94(4Q))한 것은 정부의 내수경기 진작을 위한 다양한 재정정책이 미약하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기준치 100을 하회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정책의 실효성이 그다지 크지 않아 기업들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낮은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7월 24일에 발표한 41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정책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62.5%가 별다른 영향이 없다고 답변하였고,‘다소 긍정적(23.4%)’, ‘다소 부정적(10.9%)’이라는 의견이 그 뒤를 이었다.
 
4분기 정부에게 바라는 정책과제로 46.6%가 내수 진작에 대한 해결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좀 더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정책을 발표해야만 성남지역 기업의 체감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응답기업의 36.8%가 ‘중국경제 둔화’를 가장 우려되는 대외여건으로 꼽았으며,‘미국의 양적완화 축소(22.1%)’,‘EU 경제불안(7.3%)’순으로 조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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