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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지역 새해 1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 '적신호'

성남상공회의소 1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 발표 ... 전 분기 대비 10p 하락세 지속

김성은 기자 | 기사입력 2014/12/30 [10:38]

성남지역 새해 1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 '적신호'

성남상공회의소 1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 발표 ... 전 분기 대비 10p 하락세 지속

김성은 기자 | 입력 : 2014/12/30 [10:38]

[성남일보] 성남지역 제조기업의 새해 1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전분기 대비 10 포인트 하락한‘84’로 나타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성남상공회의소(회장 변봉덕)가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관내 63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1/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에서 드러났다.

조사 결과 새해 1/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는‘84’로 집계 되었으며, 전 분기(2014년 4/4분기)전망에 비해 10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성남상공회의소가 성남지역 BSI 발표를 시작한 지난 2013년 2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4/4분기 BSI 실적추정치는‘70’으로 집계됐다.

 

전반적인 체감경기에 대해‘불변’전망 의견이 55.6%로 가장 많았으며,‘악화’전망이 30.1%,‘호전’전망이 14.3% 순으로 나타나 2015년 1/4분기 경기 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대외여건(불변 전망 50.8%)과 대내여건(불변 전망 52.4%) 역시 2014년 4/4분기와 비교하여 크게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었다.

 

세부항목별로 살펴보면 매출액 감소(86), 영업이익 감소(73), 생산량 감소(87), 설비투자 감소(98), 자금사정 악화(75)로 모든 항목이 기준치를 하회하면서 신년 초 성남지역의 기업경영 여건이 좋지 않을 것으로 조사되었다.

 

성남지역 제조기업의 기업경기전망지수가 전 분기에 비해 크게 하락(94(14.4Q)→84(15.1Q))한 것은 기업들이 겪고 있는 내수경기 침체가 상당히 큰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실제로 현재 기업이 겪고 있는 경영애로요인을 묻는 질문의 42.7%가 판매부진을 꼽았으며, 기타 의견(12.2%)으로 내수경기악화를 애로요인으로 꼽았다.

 

2015년 1분기 정부정책과제로 내수 진작(45.3%)과 기업 자금난 해소지원(20.2%)이라고 응답하여 내수경기 회복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마련을 요청하고 있었다.

 

한편, 현재 한국 경기에 대해 성남지역 기업들은 68.3%가 ‘불황이 지속 되고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한국경기의 본격 회복시기로‘내후년 이후(53.2%)’, ‘내년 하반기(38.7%)’로 전망하였다.

 

- BSI(Business Survey Index) : 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는 경기 동향을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하며, 100을 넘어서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 대비 호전될 것이라고 보는 기업이 많은 것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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