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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소재 상장사 지난해 경영실적 ↓

상장사 114개사 ‘14년 매출 40조 871억원 ...전년대비 1.46% 감소

이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15/05/11 [16:01]

성남 소재 상장사 지난해 경영실적 ↓

상장사 114개사 ‘14년 매출 40조 871억원 ...전년대비 1.46% 감소

이병기 기자 | 입력 : 2015/05/11 [16:01]

[성남일보] 성남 소재 상장기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경제 지표가 적신호가 켜졌다.

 

이같은 사실은 성남상공회의소가 지난달 16일부터 29일까지 성남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20개사, 코스닥 상장 90개사, 코넥스 상장 4개사의 개별 재무제표를 분석에서 드러났다.

 

조사 결과 지난해 이들 기업의 총 매출은 전년 대비 1.46% 감소한 40조 87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8.6% 감소한 1조 1,696억 원으로 집계돼 부진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 바이어와 상담하고 있는 관내 업체 대표들.     ©자료사진

유가증권시장 상장 20개사의 2014년 매출액은 31조 9,516억 원으로 전년대비 0.37% 감소하였고, 영업이익은 6,395억 원(62.0% 감소), 순이익은 1,624억 원 손실(107.91% 감소)을 기록해 채산성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 상장 90개사의 2014년 매출액은 8조 687억 원으로 전년대비 5.75% 감소, 영업이익은 11.65% 감소한 5,225억 원으로 집계된 반면, 순이익은 79.0% 증가한 3,892억원을 기록했다.

 

코넥스시장 상장 4개사의 2014년 매출액은 667억 2천9백만 원, 영업이익은 76억 2천2백만 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7.69%, 199.87% 증가하였고, 순이익은 62억 2천1백만 원으로 229.46% 증가하며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분석대상이었던 114개 상장사 중 40개사가 당기순손실을 기록할 정도로 환율 불안, 수출 부진, 내수 침체 등 국내외 불안요소로 인해 지난해 성남지역 상장사들의 경영활동이 쉽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별로 살펴보면, 유가증권 상장사 중 가장 매출액이 높은 ㈜케이티가 통신사간 과당경쟁으로 인한 영업비용이 증가하여 큰 폭의 영업손실이 발생하였다. 또한 NAVER㈜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0.6% 상승하며 유가증권 상장사 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코스닥 상장사 경영실적을 업종별로 살펴본 결과, 제조업을 영위하는 51개사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11.05% 감소하였고, 영업이익과 순이익 역시 각각 29.72%, 92.02% 감소하여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였다. IT관련 업종 24개사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3.31% 감소하였지만 순이익이 111.75% 크게 증가하며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넥스시장에 상장된 4개사는 모두 매출액이 전년대비 상승하였으며, 반도체 테스트 장비 전문업체인 ㈜엑시콘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1.43%, 62.84% 크게 증가하였다.

 

또한, 2014년 성남지역 상장사의 직원현황을 살펴본 결과 직원 수는 총 58,278명, 1인당 연평균임금이 5,656만원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직원 수는 39,340명, 1인 당 연평균임금은 6,290만 원을 기록하였다. 코스닥 상장사 직원 수는 18,703명, 1인 당 연평균임금 4,342만 원이었으며, 코넥스 상장사의 직원 수는 235명, 1인 당 연평균임금은 4,018만 원으로 집계되었다.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영업이익률을 살펴보면, 유가증권 상장사와 코스닥 상장사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각각 전년대비 3.25%p, 0.43%p 감소한 반면, 코넥스 상장사는 6.56%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출 1,000원당 영업이익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20원, 코스닥 상장사 65원, 코넥스 상장사 114원을 기록한 셈이다.

 

한편, 기업의 채무상환능력을 나타내는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이자비용)은 실적부진으로 인한 영업이익 감소로 인해 성남지역 전체 상장사 기준으로 전년 대비 1.52배p 감소한 1.55배로 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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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dblsh99 2015/05/17 [00:02] 수정 | 삭제
  • 원래 불운은 행운과 같이 다닌다고 그랬어요 이번 실적만 보고 판단할 수 없어요!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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