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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지역 하반기 경기회복 전망 ‘먹구름’

성남상의,BSI 발표,3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92’로 전분기 대비 5포인트 하락

김성은 기자 | 기사입력 2015/07/06 [18:02]

성남지역 하반기 경기회복 전망 ‘먹구름’

성남상의,BSI 발표,3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92’로 전분기 대비 5포인트 하락

김성은 기자 | 입력 : 2015/07/06 [18:02]

[성남일보] 성남지역 제조기업의 3/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전 분기에 비해 5 포인트 하락한 ‘92’를 기록,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성남상공회의소가 지난 5월 22일부터 지난달 12일까지 관내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3/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에서 드러났다.

이번 조사결과 3/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는‘92’로 집계 되었으며,이는 전 분기 전망에 비해 5포인트가 하락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하락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2/4분기 BSI 실적추정치는‘83’로 조사 되었다.

 

BSI(Business Survey Index)는 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는 경기 동향을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하며, 100을 넘어서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 대비 호전될 것이라고 보는 기업이 많은 것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인 것으로 분석된다.

 

전반적인 체감경기에 대해 2/4분기와 비슷(44.1%)하거나 악화될 것(32.2%)이라는 전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외여건은 악화전망이 39.0%로 가장 높았으며, 대내여건은 2/4분기와 비슷(47.4%)하거나 악화될 것(31.6%)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세부항목별로 살펴보면 수출 감소(98), 내수 부진(98), 영업이익 감소(86), 자금사정 악화(86)를 전망해 3/4분기 기업 경기를 불안하게 예상하고 있었다.

 

반면, 매출액 증가(102), 생산량 증가(103), 설비투자 확대(100)로 나타나 금리인하, 규제완화 등 기업의 경기부양책의 효과를 기대하는 의견도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성남지역 제조기업의 기업경기전망지수가 전 분기에 비해 소폭 하락(97(15.2Q)→92(2Q))한 것은 정부의 금리인하, 규제완화 등 경기부양책 발표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던 중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사태가 확산되면서 3/4분기 기업경기에 대한 전망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이에 성남상공회의소는 성남지역 소재 상시 근로자 10인 이상 기업체(응답업체:67개사)를 대상으로 6월 19일(금)부터 5일 간 메르스 관련 피해현황 조사 및 대응방안에 관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기업 67개사 중 61개사(91.0%)가 임직원의 메르스 감염예방을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사내 손 세정제 비치 (36.6%), 출·퇴근 시 마스크 착용 권유(26.8%), 소독·방역(12.2%) 등 다양한 예방 조치를 실시하고 있었다.

 

메르스 첫 발생일(5.20) 전후를 비교한 성남 기업의 체감경기는 불변(52.2%), 다소 악화 (40.3%) 되었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매출액 역시 ‘다소 악화’되었다고 응답한 기업이 32.8%로 조사되었다.

 

또한 메르스 사태 확산으로 인한 기업의 직·간접적인 경영상의 피해가 현재는 없지만 앞으로는 있을 것으로 예상(43.3%)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매출액 감소(35.2%), 외국 바이어의 방문 취소(18.5%), 예정된 행사 취소로 인한 손실(18.5%) 등의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성남시 및 정부에게 메르스 사태 진정에 역량을 집중(55.3%)해 줄 것을 요청하였으며, 내수경기활성화를 위한 현실적인 대안 제시(19.1%) 등 사태 진정을 위한 대응 방안을 요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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