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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권종 성남시의회 의장,인사추천권 유감 ‘표명’

최근 불거진 성남시의회와 인사 추천권 불협화음 본회의서 공개 ... 재발 방지책 ‘촉구’

한융 대기자 | 기사입력 2016/03/02 [20:47]

박권종 성남시의회 의장,인사추천권 유감 ‘표명’

최근 불거진 성남시의회와 인사 추천권 불협화음 본회의서 공개 ... 재발 방지책 ‘촉구’

한융 대기자 | 입력 : 2016/03/02 [20:47]

[성남일보] 박권종 성남시의회 의장은 2일 개회된 제217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신상발언을 통해 또다시 불거진 시의회와 성남시의 인사 추천권과 관련한 불협화음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방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박 의장은 “지난 해 성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를 앞두고 도시건설위원회 전문위원 인사와 관련한 일련의 사태로 의회가 장시간 파행되었고 의회 차원의 강력한 항의에 따라 심기보 부시장이 본회의에서 공개사과와 함께 향후 재발방지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집행부는 지방자치법 제91조 제2항에서 규정하는 의장의 인사 추천권에 대해서는 시의회와 의장에게 어떠한 협의나 설명도 없이 지방자치법을 무시하고 일방적인 인사를 단행했다”면서“시의회와 33명의 의원을 대표하는 의장에게 부여된 정당한 인사 추천 권한이 심히 침해되고, 반영되지 않은 점에 대해 집행부에 강력한 유감의 뜻을 전했다”고 비판했다.

 

박 의장은 “의장의 인사 추천권은 지방자치법 명시된 사항으로 의회와 집행부 간 충분한 사전 협의와 의견 조율을 통해 지켜져야 한다”면서“그러나 지난 2월 15일자로 단행된 인사발령과 관련해서 또 다시 집행부의 독선적인 태도는 실로 통탄을 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비판했다.

 

박 의장은 “앞으로 어떠한 경우라도 의회의 권능과 위상을 무시하거나 도전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결코 좌시하거나 물러나지 않을 것이며 집행부의 독선적인 태도에 대해서는 이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의장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말씀을 이 자리를 빌어 엄숙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 최근 불거진 성남시와 성남시의회의 인사추천권과 관련,신상 발언을 하고 있는 박권종 의장.     ©성남일보

박 의장은 “집행부는 시의회와 지방의회 대표에게 부여된 인사 추천권에 대해 법을 무시하고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인 인사를 단행하였음을 인정하고, 앞으로 시의회의 인사 추천권이 정당하게 행사될 수 있도록 집행부는 책임 있는 자세와 의지를 보여 주시기를 요구하며, 향후 이러한 행위가 재발되어서는 안 될 것을 집행부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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