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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반드시 실천할 터”

분당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추진 ... ‘낙후된 분당 업그레이드 시킬 것’

한융 대기자 | 기사입력 2016/05/08 [17:12]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반드시 실천할 터”

분당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추진 ... ‘낙후된 분당 업그레이드 시킬 것’

한융 대기자 | 입력 : 2016/05/08 [17:12]

[20대 총선 당선자에게 듣는다 ③ -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분당을 당선인] “분당은 야권에게 험지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 주민들은 압도적인 표로 더불어 민주당을 선택해 주셨습니다.이는 바꿔보자는 주민들의 뜻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새누리당의 텃밭인 분당을에서 당선된 김병욱 후보의 일성이다. 김 후보는 “앞으로 4년간 선거과정에서 주민들에게 약속한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를 반드시 실천하도록 하겠다”면서“분당을이 전국 최고의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자로부터 의정활동 방향에 대해 들어 보았다. [편집자 주]


- 새누리당 텃밭에서 당선됐는데 소감은.

분당은 과거 야권의 험지였습니다. 야권후보는 거의 당선된 적이 없지요. 그런데 이번 총선은 투표율도 분당 갑과 을이 모두 65%를 넘을 정도로 수준 높고 열기가 뜨거운 선거였습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해주실 정도로 변화의 바람을 강하게 표출한 선거였습니다. 지난 2011년 4월 손학규 전 대표님의 당선과 이재명 성남시장의 당선으로 ‘이제 정말 한번 제대로 바꿔보자’라는 정서가 강하게 작용한 선거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 이번 선거의 의미를 든다면.


역시 ‘특권 내려놓기’라는 저의 중심 슬로건을 아주 잘 받아들여 주신 점이라고 봅니다. 4년간 월급의 절반을 내려놓을 것이고요.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도입할 것입니다.


또 국회특권에 관계되는 모든 법안과 규정들은 제 3의 독립기구에서 정하게 할 것입니다 이런 특권을 정치인들이 내려놓겠다고 할 때, 비로소 국민들께서 정치인들에게 신뢰를 회복시켜 주시는 것이거든요. 그러한 신뢰의 회복이 유권자들에게 강하게 어필한 것 같습니다.

 

- 20 국회에서 역점을 두고자 하는 사항은.


더불어민주당의 123명 국회의원 중 일원으로써, 이제 등원하면, 박근혜정부의 경제실정을 강하게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데, 적극 나설 생각입니다. 그래서 정권교체에도 앞장서고 싶습니다. 국회로 들어가면 이재명 성남시장의 3대 복지 사업인 청년배당과 무상교복, 그리고 공공산후조리정책들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도록 입법화하고 싶기도 합니다.

 

- 이번 선거에서 주민들에게 약속한 공약을 든다면.


우선, 선거의 최대 쟁점이었던, 분당 오리역 법조단지는 절대로 들어오지 못합니다. 대신, 오리역에 복합기업단지를 유치해서, 경제활성화와 일자리창출, 그리고 상대적으로 낙후한 분당남부권에 새로운 랜드마크로 활성화 할 계획입니다.


꼭 월급의 50%반납 후 기부처 정해서 자동이체 하는 것은 여러분께 4년 내내 지키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주민들에게 약속한 공약을 이행하는 구체적 방안은.


저는 분당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유치할 것입니다. 분당에 서울대의대가 이전한다면, 최고의 명품성과 공공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입니다. 이미 분당서울대병원과 헬스케어혁신파크가 들어와 있으니, 주변의 부지들을 활용해서 의대, 약대, 보건대, 간호대, 치대 등이 모두 들어오게 하면 됩니다.


또한 신분당선을 광화문까지 연장할 것입니다. 종로구에 정세균 당선자님께서 내거신 공약이 이미 있고, 국가철도 3차 기본계획과 2016년 예산안에 포함되어 있으니, 올 상반기 착공에 아무 지장 없도록, 챙기겠습니다.


이 공약이 실현된다면, 분당에 새로운 인구의 유입은 물론이고, 3대 첨단 업무지구 (판교-강남-광화문)까지가 출퇴근길 30분 이내로 줄어들어 삶의 편리성이 더 좋아질 것입니다.

 

- 마지막으로 지역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분당을의 새로운 일꾼으로 저 김병욱을 선택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제 분당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오직 ‘분당이 바뀌어야 대한민국이 바뀐다’라는 모토 하나로 열심히 살아온 저의 인생을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4년간, 모든 특권은 내려놓고, 오로지 한국의 경제와 민주주의 그리고 분당의 재도약만을 기획하고 고민하고 실천하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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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인 2016/08/08 [23:03] 수정 | 삭제
  • 이번에 중국에 간 국회의원 아닌가? 국회의원 잘못 뽑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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