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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의장단 선거 장기 ‘파행’

새누리당, 더민주 비판 ... 더민주 의원들 본회의장 점거 나서

김성은 기자 | 기사입력 2016/07/14 [08:43]

성남시의회 의장단 선거 장기 ‘파행’

새누리당, 더민주 비판 ... 더민주 의원들 본회의장 점거 나서

김성은 기자 | 입력 : 2016/07/14 [08:43]

[성남일보] 성남시의회 새누리당협의회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당) 의원들이 급기야 본회의장을 무력 점거했다”면서“당내 상임 위원장 후보들을 정하지 못한 채, 제219회 임시회와 제220회 정례회를 파행으로 몰고 간지 16일만의 일”이라고 비판했다.

새누리당은 “4선의원 3명, 3선의원 5명, 재선의원 5명, 초선의원 4명 등 대부분 다선의원들로 구성된 더민주당은 전반기 의장선거부터 후반기 의장, 상임위원장 선거에 이르기까지 계속되는 다선 의원들 간의 자리싸움으로 심각한 내분을 겪어왔다”고 비판했다.

 

새누리당은 “지난 5일, 우여곡절 끝에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한 성남시의회 새누리당협의회와 더민주당협의회는 각당 대표단을 통해 상임위원회 배분과 위원장 선출을 논의한 끝에 상임위원회 배분에는 합의를 했으나, 위원장 문제에 있어 “의장 선거 때와 마찬가지로 의원들의 자율에 맡기자”는 새누리당과 “당에서 정한 사람을 반드시 찍어주겠다는 합의문에 싸인을 하고 투표에 임하라”는 더민주당 간에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비판했다.


새누리당은 “더민주당 의원들이 본회의장 입장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매일 등원해 더민주당의 분열이 수습되기를 기다리던 새누리당 의원들은 13일 오전 10시 30분 “더 이상은 의원으로서의 직무를 유기할 수 없다.”는 판단 하에 본회의를 개회했다“면서”그러나 갑자기 들이닥쳐 정회를 요구한 뒤 막무가내로 의장석과 투표함을 점거한 뒤 고성과 막말로 ‘협상 아닌 협상’을 강요하는 더민주당 의원들의 무력 시위에 의해, 본회의는 또다시 파행을 맞고 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협의회 부대표 박광순 의원은 “양당의 의견이 좁혀지지 않을 경우 본회의장에서 표결로 결정하는 것이 가장 상식적인 방법이자 민주적인 절차”라며 “더민주당은 제발 자리에 연연하지 말고, 의원 본연의 위치로 돌아와 의회 정상화를 최우선으로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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