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일보] 용인시는 경기도 민속문화재 제10호인 기흥구 지곡동 한산이씨 음애공파 고택에서 1박2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음애공파 고택은 15세기말 조선시대에 건축된 경기지방 전통 양반가옥을 잘 나타내고 있는데 행랑채는 소실됐으나 본채는 잘 보존되고 있다.
이 고택에서 1박2일 머무르며 조선시대 양반과 노비의 삶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이해토록 하는 것이다.
일정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은 대학생 대상으로 실시하며 오는 7월 1일과 2일 양일간은 일반인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가족참가자에게는 민속촌 입장권을 나눠준다.
식사는 개인적으로 준비해도 되지만 인근에서 운영되는 푸드트럭을 이용할 수도 있다. 숙소는 방에서 잘 수도 있으나 밖에 설치된 텐트에서 초여름밤 고택의 정취를 느끼며 보낼 수도 있다.
시 관계자는 “고택체험을 통해 우리 선조들의 생활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성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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