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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 판교구 청사 매각 시민들 뿔났다

성남시의회 야당 · 시민, ‘판교구청사 매각 저지를 위한 범시민 특별위원회’ 시동

모동희 기자 | 기사입력 2019/06/14 [18:33]

일방적 판교구 청사 매각 시민들 뿔났다

성남시의회 야당 · 시민, ‘판교구청사 매각 저지를 위한 범시민 특별위원회’ 시동

모동희 기자 | 입력 : 2019/06/14 [18:33]

[성남일보] 성남시가 일방적으로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판교구  청사부지 매각 저지를 위해 성남시의회 야당과 시민들이 매각 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성남시의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소속 의원들은 14일 오전 성남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판교구 청사 예정부지 졸속 매각 저지를 위해 시민들이 참여하는 ‘판교구청사 매각 저지를 위한 범시민 특별위원회’(이하 시민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 판교구청사 매각 저지를 위한 범시민 특별위원회 기자회견 장면.     © 성남일보

이날 시민특별위원회는 ‘판교구청사 부지 졸속 매각 저지를 위한 시민의 결의문’을 통해 “판교구청사 부지는 판교신도시 건설 당시 입주민들이 지불한 분양대금과 시민들의 세금으로 마련한 명실 공히 시민의 땅”이라며“판교구청사 부지는 정치인의 작당과 단순한 부동산의 논리로 좌지우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판교구청사 부지를 사수하기 위해 뭉친 성남, 분당, 판교 주민들”이라며“판교구청사 예정부지의 졸속 매각을 결사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판교구 청사의 매각 여부는 최우선으로 주민에게 먼저 물어야 한다”면서“충분한 숙의의 과정을 거쳐야 함이 자명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은 “더 이상 기업유치와 세수확보 같은 허울 좋은 말로 판교 주민과 성남시민들을 농락하지 말라”면서“매각 대금만 탐내 판교구청사 부지를 팔아버린다면 이는 행정가와 정치인들의 ‘무능의 소치’임을 자백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이들은 “시민의 땅인 판교구청사 부지가 특혜 의혹으로 더럽혀졌다면 말끔히 해소해야 할 책임은 성남시와 정치인들에게 있다”면서“과정이 공정해야 결과가 정의로울 것이라는 문재인 대통령님의 기조를 정녕 성남시는 잊었단 말인가”라고 지적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안극수 대표의원과 야당 의원들도 “야당의 투쟁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투쟁으로 강도를 높여 반드시 성남시의 졸속 매각 방침을 막고 민주당 의원들의 철재 텀블러 폭력을 동반한 파렴치한 거수 행위를 저지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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