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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의 유래와 의미

이경식 / 단군성조연합회 회장 | 기사입력 2019/10/03 [21:25]

개천절의 유래와 의미

이경식 / 단군성조연합회 회장 | 입력 : 2019/10/03 [21:25]
▲ 이경식 회장.     © 성남일보

[오피니언] 개천절은 우리 한민족의 시조인 단군이 지금으로부터 4325년 전인 B.C 2333년에 아사달에 도읍을 정하고 국호를 조선이라고 하여 처음으로 나라를 세운 것을 기념하는 국경일이다. 

 

1949년 10월 1일 공포된 ‘국경일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음력 10월 3일을 양력 10월 3일로 바꾸어 거행하게 되었다. 

 

건국 이념을 보면 인간세계를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정신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다. 

 

삼국유사에 보면 환인의 아들 환웅이 세상에 뜻을 두고 있으므로 환인이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고자 환웅에게 천부인 세 개를 주어 인산의 세계를 다스리게 하였다. 

 

환웅은 무리 3천명을 이끌고 태백산 신단수에 내려와 풍백, 우사, 운사를 거느리며 곡식, 수명, 질병, 형벌, 선악 등을 주관하고 모든 인간의 360여 가지 일을 다스렸다. 

 

개천절이 원래 음력인 10월 3일로서 우리 고유의 제천행사의 시기와 일치하고 있는 것은 주목할 만 하다. 즉,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음역 10월을 상달이라고 부르며 1년 농사를 마감하고 수확한 햇 곡식으로 감사하는 제천의식을 거행해 왔다. 

 

이는 고구려의 동맹, 부여의 영고, 예맥의 무천, 마니산의 제천단, 구월산의 삼성사, 평양의 숭령전 등에서 행해진 제천행사에서 좋은 사례를 볼 수 있다. 

 

이후  고려나 조선시대에도 국난 극복때마다 단군신앙이 부활되고 사당이 건립되었으며 여러 지역의 민속에서는 지금까지도 해마다 10월에 제천 형식을 띤 동제를 거행하고 있는데, 이러한 사실은 개천절을 10월로 정한 기본적 근거가 되었다. 

 

개천절은 우리 민족이 역사상 처음으로 나라를 세운 것을 기념하는 국가적 경축일인 동시에 문화민족으로서 새로운 탄생을 경축하며 하늘에 감사하는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적 명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건국이나 개국이란 말 대신에 ‘개천’, 즉 하늘을 열었다는 뜻의 말은 쓴 것은 그 만큼 신령한 경축의 날을 뜻하는 것이다. 

 

우리 민족은 신의 민족, ㅈ그 배달민족이라 할 만큼 성스러운 민족이고 그 위대한 날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이다. 

 

어떤 민족이든 민족의 뿌리가 있는데 우리 민족과 나라의 기원을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한다. 

 

단군은 한민족의 조상으로 홍익인간 정신, 즉 사람을 널리 이롭게 한다는 뜻으로 건국이념을 삼았는데, 이 정신은 겨레의 백성이 서로 협력하고 단결하여 행복을 누리며 나아가서는 전 인류공영을 위하여 힘쓰는 사상이다. 

 

홍익인간의 정신은 바로 오늘날 지구촌이 지향하고 있는 화해와 평화의 정신에도 부합되는 것이다. 냉전을 종식하고 평화의 시대로 나아가며 갈들을 벗어 던지고 화해의 시대를 지향하며 인류가 공존하는 사상으로서의 의미를 지닌다. 

 

홍익인간의 정신은 대한민국의 건국이념이자 교육이념으로 이어졌으며, 분단된 조국을 통일하여 한 핏줄 형제애로 살아가는 기본정신으로 삼아 민족의 번영으로 발전시키고, 세계평화에 한민족이 기여하는 기본정신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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