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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는 이념문제 아니지만 표퓰리즘 탈피해야”

복지는 미래 세대의 재원을 당겨쓰는 것 ...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필요

모동희 기자 | 기사입력 2019/12/01 [20:17]

“복지는 이념문제 아니지만 표퓰리즘 탈피해야”

복지는 미래 세대의 재원을 당겨쓰는 것 ...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필요

모동희 기자 | 입력 : 2019/12/01 [20:17]

[모동희가 만난 사람 ⑧ - 이정숙 사단법인 선진복지사회연구회 대표]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연구회 10년을 맞아 적극적 복지, 통합적 복지, 지속가능한 복지를 위해 연구회가 할 일을 찾아야 하지만 복지문제에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도 중요하다”

 

지난 2009년 10월 출범한 사단법인 선진복지사회연구회 이정숙 대표는 지난 10년간의 활동을 돌아보며 향후 10년에 대한 비전을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10년이면 강상도 변한다고 하는데 강산을 변화시키지 못했지만 앞으로의 각오를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고 회고했다. 

 

이 대표는 복지단체를 만들게 된 배경에 대해 “우연이라면 우연이었고, 필연이라면 필연이었다”면서“1997년 IMF와 2008년 세계금유위기를 겪으면서 우리 사회에도 복지에 대한 개념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중간층이 빈곤층으로 전락하면서 제대로 된 복지에 관심을 갖고 알아야겠다는 생각에서 출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 대표는 “연구회는 사무실은 성남에 있지만 지역사회 복지보다는 대한민국이 선진복지국가로 가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했다”면서“이 과정에서 지역복지도 발전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10년간의 활동 성과에 대해 “가장 보람 있었던 것은 분기별로 현안에 대해 전문가를 모시고 토론을 통해 합의된 정책을 정부에 제시하고 시행된 것에 가장 보람을 느낀다”면서“나비효과처럼 국가정책에 반영되는 것에 보람을 느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표는 “시민들이 복지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IMF 이후 복지가 팽창했으나 복지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잘 몰랐다. 국민적 대화나 숙의 없이 발전하다 보니 복지에 대해 잘 모르는 것이 사실”이라고 복지정책의 현주소를 진단했다. 

 

이 대표는 단체를 운영하면서 가장 어려운 부분에 대해 “단체를 운영하면서 가장 어려운 것은 매 순간”이라며“재정적인 뒷받침이 되어야 연구도 하고 활동도 할 수 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복지도 활동하는 것, 보여주는 것에 대해 후원에 관심을 갖지만 정책적인 복지에 대해서는 관심을 갖지 않는다”면서“이제는 정책이 중요하다. 활동도 중요하지만 정책이 제대로 실행되어야 한다”고 시민사회의 인식전환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이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포용복지 정책 등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잘 하려고 하는 것 같다”면서도 “현금성 복지가 너무 많아 자립, 자활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고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복지는 미래 세대의 재원을 당겨쓰는 것”이라며“복지는 진보 보수의 문제도 아니고 이념의 문제도 아니다. 너무 표퓰리즘으로 가지 않는가 우려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대표는 성남의 복지정책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 창립 10돌을 맞은 사단법인 선진복지사회연구회 이정숙 대표.

이 대표는 “지역의 복지정책에 현금성 복지가 너무 많다”면서“성남시의 청년수당이 보편적 복지인데 청년수당이 필요치 않은 청년이 아니라 필요한 청년에게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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