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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술잡지의 역사 한 자리서 본다"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미술을 읽다 – 한국 미술잡지의 역사전' 개최

모동희 기자 | 기사입력 2020/01/25 [07:56]

"한국 미술잡지의 역사 한 자리서 본다"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미술을 읽다 – 한국 미술잡지의 역사전' 개최

모동희 기자 | 입력 : 2020/01/25 [07:56]

[성남일보] 한국 미술잡지의 변천사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은 오는 3월 7일까지 '미술을 읽다 – 한국 미술잡지의 역사전'을 통해 미술잡지의 변천사를 한 자리에서 전시해 전시장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 전시장 전경.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 191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100년 동안 창간된 미술잡지가 한 자리에 모였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 1917년 4월과 6월 발간된 '미술과 공예' 1,2호와 1921년과 1922년에 나온 '서화협회 회보' 1,2호를 비롯해 1956년 북한에서 나온 '미술'과 1958년 '조선 미술' 1,3호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미술잡지의 특집기사를 중심으로 국내 미술계의 전개과정을 재조명하고, 광고를 통해 시각문화의 변화 과정을 고찰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이번 전시에 공개된 자료 중 선별해 단행본을 제작하며, 전시 연계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미술잡지 컨텐츠에 중점을 두어 시대에 따른 특집과 이슈는 미술시론, 공공미술, 뉴미디어, 비엔날레, 북한미술 등으로, 미술잡지 속 광고는 미술관·화랑, 화방·화구, 출판 등으로 구분해 전시되고 있다.

▲ 미술과 공예 창간호, 동양미술협회.경성, 1917.4

우리나라의 최초 미술잡지는 무엇일까?

 

이번 전시에는 그동안 한국 최초의 미술잡지로 알려진 1921년 창간된 '서화협회 회보'외에 1917년 4월에 창간된 희귀본 '미술과 공예' 1,2호를 전격 공개한다.

 

이 간행본은 동양미술협회 이사장이었던 야마구치 세이(山口精)가 편집했다. 그는 동양문고 주임으로 총독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주요 간행물을 발행 및 수집 기증도 받았다.

 

잡지 내용은 삼국시대부터 구한말까지 대략적인 미술품과 공예품 소개, 잡록, 회원의 소리로 구성되었다.

2호는 1917년 6월에 발간되었다.

 

한국에서 발행된 최초의 미술 잡지는 '미술과 공예' 로 밝혀졌지만 일본인이 편집, 발행했기 때문에 그 역사성에서 아쉬움이 크다.

 

1921년 10월 창간된 '서화협회 회보'는 우리나라 사람에 의한 최초의 미술잡지다.

 

이 잡지는 서화협회의 회보였지만 홍방현을 발행인으로 목차와 판권을 갖춘 정기간행물이며 당시 가격은 40전이었다.

 

크기는 18×26㎝(4∙6배판)크기의 판형으로 제작되었고, 분량은 21쪽으로 되어 있다. 회고를 통해 1년에 4회씩 발행되는 계간임을 밝히고 있다. 1922년 3월 15일에 발행된 '서화협회보' 2호는 발행 예정일자가 1월 하순이었으나 늦어졌음을 회고를 통해 솔직하게 밝히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대해 김달진 관장은 “미술시장의 불황에 따른 매출의 하락, 잡지의 기획력 약화, 비평 기능 위축 등 잡지계 내부에서는 위기설이 계속해서 돌고 있다"면서" 이 전시를 통해 미술잡지에 대한 대중적 이해를 넓히고, 미술잡지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미래와 비전을 탐색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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