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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황실 문화 한 눈에 본다"

국립고궁박물관, 청 황실의 아침, 심양 고궁전 개최

이유진 기자 | 기사입력 2020/02/07 [09:26]

"청 황실 문화 한 눈에 본다"

국립고궁박물관, 청 황실의 아침, 심양 고궁전 개최

이유진 기자 | 입력 : 2020/02/07 [09:26]

[성남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중국 여행이 제한되는 가운데 중국에 가지 않고도 박물관에서 중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려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3월 1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세계의 왕실문화를 소개하는 특별전인 ‘청 황실의 아침, 심양 고궁’을 열고 있다. 

  

중국 동북지역 랴오닝성에 있는 심양은 1625년 청나라 태조 누르하치가 랴오양(遼陽)에서 이곳으로 근거지를 옮기면서 청나라의 첫 번째 수도가 되었다. 

 

이후 심양은 ‘성경(盛京)’으로 격상되었고 1636년 청 태종 홍타이지(皇太極)는 국호를 ‘후금(後金, 1616~1636)’에서 ‘청(淸)’으로 바꾸었다. 

 

청나라는 1644년 명나라의 중요한 군사적 요충지인 산해관(山海關) 전투에서 승리한 후 베이징으로 천도(遷都)했으며 심양은 청나라 제2의 수도가 되었다.

 

 이번 전시는 심양 고궁의 건축적인 면모와 함께 심양 고궁에서 귀중히 간직해온 정교하고 수준 높은 청 황실의 유물을 만나 볼 수 있는 전시회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전시는 모두 6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후금, 일어나다’에서는 만주족의 기원과 함께 청 태조 누르하치가 13벌의 갑옷으로 군사를 일으켜 후금을 건국하고 팔기(八旗)제도를 수립하는 등 청나라 건국의 발판을 마련하는 이야기가 소개되고 있다. 

 

이어 2부 ‘청나라의 발흥지’에서는 누르하치의 심양 고궁 건설과 홍타이지의 주도로 심양 고궁이 황궁으로서 기틀을 갖추게 되는 과정을 살펴본다. 또한, 1644년 베이징 천도를 통해 대륙 통일과 청나라 번영의 토대를 마련하게 되는 이야기와 청나라 초기 황제 관련 유물이 소개된다. 중국 국가 1급 문물로 지정된 ‘누르하치 시보(諡寶)’와 ‘홍타이지 칼’도 관람할 수 있다. 

 

3부 ‘제왕의 기상’에서는 베이징 천도 이후 청나라 황제들이 심양의 선조(先祖) 능으로 순행巡行을 오게 되면서 심양 고궁으로 유입된 황제의 기물(器物)과 황제의 공간에서 사용했던 예기禮器, 의복, 악기 등을 감상 할 수 있다.

 

4부 ‘청 황후와 비의 생활’에서는 깊은 궁궐에서 호화로운 일상을 누렸던 청나라 황후와 비의 복식, 그리고 그들의 취향이 반영된 정교하고 수준 높은 생활용품과 여러 가지 보석으로 장식된 아름다운 장신구 등을 볼 수 있다.

 

5부 ‘황실의 취향’에서는 황실 전용 물품을 제작했던 전문 작업장에서 만든 식기와 장식품, 황실에서 소장했던 회화들이 소개된다.

 

6부 ‘황실의 종교’에서는 청나라의 다양한 종교 공예품을 볼 수 있다. 청나라는 광대한 중국 대륙을 통치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여러 민족의 종교를 포용하였고, 청나라의 문화와 예술이 더욱 풍부해지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전시회에 대해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 관계자는 “다양한 왕실 문화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면서“중국 청나라 초기 황실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소개하는 전시로서 중국 황실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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