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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민주화 세력일지 몰라도 민주주의 세력아냐”

‘국민당’ 발기인대회서 창당준비위원장 선출 ... “투쟁하는 실용정치 가겠다”

모동희 기자 | 기사입력 2020/02/09 [21:44]

안철수, “민주화 세력일지 몰라도 민주주의 세력아냐”

‘국민당’ 발기인대회서 창당준비위원장 선출 ... “투쟁하는 실용정치 가겠다”

모동희 기자 | 입력 : 2020/02/09 [21:44]

[성남일보] 가칭 ‘안철수 신당’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당명 사용에 제동이 걸리자 '국민당'으로 출범했다. 

 

국민당은 9일 오후 하이서울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2020 국민당 발기인 대회’를 갖고 안철수 전 의원을 발기인 만장일치로 창당 준비위원장으로 선출됐다. 

▲ 인사말을 하고 있는 안철수 국민당 창당준비위원장.

안철수 국민당 창당준비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투쟁하는 실용정치의 길을 가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국민 이익 실현을 위해, 진영 정치를 무찌르고 제대로 된 도우미 정치를 하기 위해 뿌리 깊은 권위주의와 온몸으로 부딪히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안 위원장은 “국민당은 국민 이익 실현, 실용적 중도의 정착, 도우미 정치로의 대전환을 하고자 한다"며 "기득권 세력을 상대로 조금도 굴하지 않고 맞짱 뜰 수 있는 굳은 신념과 결기가 있어야 한다"고 결의를 밝혔다. 

 

이어 “국민의당과 바른미래당에 큰 기대와 과분한 사랑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 기대와 사랑에 부응하지 못했던 점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특히 안 위원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고통 받는 것처럼 우리 정치는 세 가지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며 “세금 도둑질 바이러스, 진영정치 바이러스, 국가주의 바이러스”를 들었다. 

 

이어 “세가지 바이러스에 감염된 민주주의 위기는 박근혜 정부에서도 볼 수 없었다”면서“가짜뉴스 퍼뜨리는 진원지가 바로 정부여당과 청와대”라며 문재인 정권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안 위원장은 “이 정권 사람들이 과거 독재정권과 싸웠던 민주화세력이었을지는 몰라도 민주주의 세력은 아님을 스스로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햇다. 

 

한편 이날 발기인대회에 앞서 최근 진보 진영을 향해 쓴 소리를 내고 있는 진중권 전 동양해 교수가 ‘우리 사회는 공정한가’를 주제로 특강이 이어졌다. 

 

진 교수는 “이념과 정당이 다르더라도 우리가 합의해야 할 게 있는데 그건 바로 공정, 정의”라며 “최선의 정치는 정직"을 꼽았다. 

 

이어 “진보든 보수든 적어도 정의와 윤리, 도덕의 기준을 건드리지 않고 그에 미치지 못하는 자신을 탓했지만 지금 정권은 기준 자체를 바꿔버린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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