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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에 올라 온 '차이나 게이트'의 실체는?

모동희 기자 | 기사입력 2020/03/04 [17:42]

3.1절에 올라 온 '차이나 게이트'의 실체는?

모동희 기자 | 입력 : 2020/03/04 [17:42]

[모동희의 행간읽기 안녕하십니까. 성남일보 모동희입니다. 

 

 

국내 신종코로나19 환자가 3일 5천명을 넘었습니다. 지난달 20일 첫 환자가 발생한 후, 43일만에 5천명을 넘어선 것입니다. 무서운 속도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까지 확인된 코로나19 환자는 5,186명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하루에만 851명이 늘어난 숫잡니다.  이에 국민들의 불안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동네 약국 앞 등에서 긴 줄을 서 보지만 마스크 구입은 쉽지 않습니다. 

국민 불안을 잠재울 정부의 특단의 대책이 시급합니다. 

 

최근 ‘차이나 게이트’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차이나 게이트는 삼일절인 지난 1일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면서 차이나 게이트의 실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사건은 발단은 지난달 27일 디시인사이드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 '나는 조선족이다. 진실을 말하고 싶다'는 제목의 긴 글이 올라오면서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글의 핵심은 이렇습니다. 

 

 조선족과 한국에서 공부하는 중국인 유학생들이 네이버 기사의 베스트 댓글과 여성 위주의 카페에 올라오는 댓글을 조작하고 있다. 한국에서 현 정권이나 중국을 옹호하는 극단적인 친문 네티즌 상당수가 조선족이란 내용입니다.  

 

주장의 요지는 중국이 중국 교포를 통해 국내 포털 뉴스 댓글과 청와대 국민청원을 정부에 유리하게 조작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같은 글이 올라오자 온라인이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이는 미국과 대만 등에서 논란이 됐던 중국의 인터넷 여론 조작 논란이 한국에서 점화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글이 올라오자 일부 네티즌들이 이미 오래전 네이버에 중국인 여론 조작단이 조직적으로 관여해 여론을 조작하고 있다.

 

국내 기사에 비정상적으로 중국어 댓글이 많이 달린 사례를 들고 있습니다.  중국이 인터넷을 통해 다른 나라의 여론을 조작한다는 의혹은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해 9월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사설을 통해 중국이 미국의 인터넷 여론조작을 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 같은 차이나 게이트와 관련해 급기야 청와대가 해명에 나섰습니다. 

 

청와대는 지난  2일 청와대 홈페이지와 국민청원 관련 접속자 통계를 공개하며 차이나 게이트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이날 청와대는 지난 2월 홈페이지 방문 기록을 공개하며 진압에 나섰습니다. 

 

청와대가 공개한 2월 국내 접속자는 96.9%, 미국이 0.9%, 베트남0.6%, 일본 0.3%, 중국 0.06%라고 공개했습니다. 

 

국민청원 ‘문재인 대통령님을 응원합니다’에 대해서도 지역별 방문 통계를 분석한 결과 국내 접속자가 96.8%, 미국 1%, 중국은 0.02%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이나 게이트에 대한 논란은 정치권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3일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차이나 게이트와 관련해 ‘차이나게이트 방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차이나게이트 방지법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으로, 중국발 인터넷 여론조작을 차단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다음 카카오, 네이버 등 인터넷 포털 서비스 업체가 온라인 게시글 및 댓글에 대해 접속 장소를 기준으로 국적 혹은 국가명을 표시하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통합당은 지난해 9월 미 워싱턴포스트지가 사설에서 중국의 인터넷 여론조작 문제를 지적했고, 미 스탠퍼드대는 대만 총통 선거에서 대만 독립파에 불리한 여론 조작에 대한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고 근거를 제시했습니다.  

 

이 같은 차이나 게이트 논란은 총선을 앞두고 당분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의 해법은 정부가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어려운 시기, 사이버가 제2의 코로나19 전장이 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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