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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분당 총선 출전표 나왔다"
공천에 웃는 후보, 우는 후보 누구?

모동희 기자 | 기사입력 2020/03/06 [17:24]

"성남· 분당 총선 출전표 나왔다"
공천에 웃는 후보, 우는 후보 누구?

모동희 기자 | 입력 : 2020/03/06 [17:24]

[모동희의 행간읽기 ④] 안녕하십니까. 성남일보 모동희입니다. 

 

성남시가 성남시의회 소속 야당의원들과 판교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매각에 들어간, 분당 판교구청 예정부지가 또 유찰 됐습니다. 

 

성남시가 판교구청 예정부지였던 2만5,719 제곱미터 규모의, 분당구 삼평동 시유지 매각계획이 좌절된 것입니다. 이번 유찰은 지난해 10월 이후 2번째 유찰입니다. 

 

이는 예상된 일이었습니다. 

 

유찰이 이어지자, 성남시는 입찰 조건과 재공고 시기를 다시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성남시는 시유지를 인수할 우선협상 대상자가,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60%의 면적을 줄여 사업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만일 성남시가 당초 성남시의회에 보고한 대로, 시유지 매각을 추진하지 않는다면, 일부에서 제기하는 특정업체를 겨냥한 매각성 특혜라는 비판에 직면할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 방송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성남시의 정책전환을 기대합니다. 

 

총선 시계가 오늘로 40일을 맞았습니다. 성남과 분당지역의 총선 열차도 출발했습니다. 

 

심각한 경제침체와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19로 온 국민이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치러지는 21대 총선은 대한민국의 비전을 제시하고 침체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할 정치인들을 뽑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그러나 공천 논란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습니다. 정치인들이 과연 국민을 의식하고 있을까요. 

 

당이 공천만 하면 후보의 자격이나 능력보다 당을 보고 찍는 관행이 이어지는 한 이 같은 밀실공천, 사천논란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실력 있는 후보들의 진출도 어려워 지겠죠. 성남지역의 경우에도 총선 출전표가 확정됐습니다. 

 

성남시는 성남 수정, 성남 중원, 분당 갑, 분당을 등 4개 국회의원 선거구에서 4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하게 됩니다. 현재 성남시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3명, 미래통합당이 1명입니다. 

 

특히 성남시의 경우 호남세가 강한 것으로 알려진 수정,중원구와 보수세가 강한 분당, 판교지역 선거구로 구분됩니다. 

 

성남 수정구의 경우, 4선에 도전장을 낸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은 당내 도전자가 없는 상황에서 공천을 확정 받지 못한 가운데, 지난 3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표밭을 다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의장을 역임한 김 의원이 경선 상대가 없는 수정구에서 공천을 확정하지 못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미래통합당은 5일 수정구 지역과 전혀 연고가 없는 염오봉 꼴찌없는 글방 대표를 경선 없이 전략공천했습니다. 

 

염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안철수당으로 분당갑에서 출마한 적은 있지만 총선을 앞두고 지역에서의 움직임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래서, 미래통합당의 전략공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여러 가지 정치적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안철수계 지분이라거나 미래통합당 중진의원 역할론 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민중당의 경우, 장지화 민중당 공동대표가,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표심을 다지고 있습니다. 

장 후보는 민중당 차원의 정책공약을 제시하면서, 다른 후보와의 차별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지역인 성남 중원구의 접전도 볼만 합니다. 

 

5선에 도전장을 낸, 미래통합당 신상진 의원에 맞서 치열한 당내 경선을 거쳐 후보로 확정된 윤영찬 문재인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이 중원구 탈환을 외치고 있습니다. 

 

신 의원은 4선 의원으로 지역 기반이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에서 제기되는 4선 중진의원으로 무엇을 했느냐가, 이번 총선의 쟁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 후보는 중원발전을 내세우며 신 의원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신 의원은, 윤 후보가 문재인 대통령 측근이라는 점을 내세우며, 정권 심판론으로 맞설 것으로 보입니다. 

 

민중당의 경우, 김미희 전 의원이 가장 먼저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친 후 지역정책 공약 등을 제시하며 중원구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 후보는 19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됐음에도 불구하고, 통진당 해산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만큼, 이번 총선에서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습니다. 

 

이번 중원구 총선의 또 다른 변수는, 지난 총선에서 선전한 정환석 전 바른미래당 지역위원장의 출마 여부입니다. 정 위원장이 출마할 경우 중원구 총선 판도는 또 다른 판세를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보수당이 그동안 의원을 배출해 보수의 텃밭으로 인식되고 있는 분당갑의 경우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분당갑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이 재선에 도전장을 낸 후, 당내 경선을 무난히 통과해 지역 유권자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게임 업체 웹젠 이사회 의장을 역임한 김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총선에서 영입한 영입 인재입니다. 

 

그러나 지난 지방선거 공천과정에서의 논란과 판교 공공임대 아파트 분양문제, 서현동110번지 주민들의 따가운 시선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맞서, 미래통합당은 그동안 지역 표심을 닦아온 윤종필 의원을 경선 없이 배제시켰습니다. 

 

그리고 MBC 앵커 출신으로, 전 청와대 대변인을 역임한 김은혜 혁신통합추진위원회 대변인을 전략 공천했습니다. 

 

보수의 텃밭이라는 이유로 후보를 전략 공천한 만큼, 이제 선택은 분당 주민들의 손에 달렸습니다. 

보수세가 분당갑 보다 강한 분당을의 경우,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재선에 성공할 수 있느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만일 이번 총선에서 김 의원이 재선에 성공한다면, 지난 총선 승리가 어부지리가 아니라는 것을 입중하기 때문이죠. 

 

지난 총선에서 공천에 탈락한 임태희 전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선전하는 바람에 김 의원이 당선됐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이기 때문입니다. 김 의원은 당내 경선 없이 후보로 확정된 후 지역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미래통합당은 청년세대인 40대 전 자유한국당 성남시분당구을 당원협의회 위원장을 역임한 김민수 후보를 확정했습니다. 

 

김 후보는 당협위원장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반을 배경으로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보수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민중당의 경우 제4대 성남시의회의원을 지낸 김미라 후보가 그동안 닦아 온 지역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정의당의 경우도 성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양호영 정의당 성남시위원회 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을 한 후 지역을 다지고 있습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회 재선 의원인 이나영 후보도 도의원을 사퇴하고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져 표심에 어떤 영향을 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 국회 의사당 본회의장 전경.

재선에 도전장을 낸 김병욱 의원의 경우 보수당이 아닌 민중당, 정의당, 무소속 이나영 의원까지 출사표를 던져 표심공략에 비상등이 켜진 상태입니다. 

 

총선을 40일 앞둔 성남시 총선 판도, 과연 웃는 후보는 누구이고, 우는 후보는 누구일까요. 그래서 성남 총선 성적표가 궁금해 집니다. 

 

오늘 분당제생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8명이나 무더기로 발생했습니다. 걱정입니다 우리 모두가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모아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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