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성남 코로나19 집단감염, 지역사회 확산 우려 커진다

모동희 기자 | 기사입력 2020/03/18 [16:54]

성남 코로나19 집단감염, 지역사회 확산 우려 커진다

모동희 기자 | 입력 : 2020/03/18 [16:54]

[모동희의 행간읽기 ⑧] 안녕하십니까. 모동희입니다. 

 

코로나19가 글로벌 경제를 최악의 상황으로 내몰고 있는 가운데 정부도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7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특단의 대책과 조치들을 신속히 결정하고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만큼 우리경제가 심각한 국면에 처해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죠. 

 

이를 위해 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경제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갖고 경제 활성화 대책을 밝히게 됩니다. 

 

코로나19는 지금 전 세계로 무섭게 번지고 있습니다. 전세계가 바이러스와의 전쟁에 들어간 것입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6일 코로나19 사태는 전쟁이라며 국민들은 앞으로 2주간 이동하지 말라고 금지령도 내렸죠.

 

코로나19의 여파로 전국 최대 규모의 성남 모란민속5일장도 문을 닫았습니다. 오는 19일과 24일 문을 닫는 것이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 24일과 29일 그리고 지난 4일과 9일에 이은 다섯 차례 연속 휴장입니다. 

 

모란민속5일장이 휴장하기는 지난 2015년 6월 메르스 사태 이후 5년 만입니다. 이번처럼 5차례 연속 휴장은 지난 1962년 장이 선 이후 처음입니다. 

 

이처럼 서민 경제도 치명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산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성남시도 코로나19와의 전쟁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분당제생병원에 이어 성남시 수정구 양지동 소재 은혜의 강 교회 신도들의 집단 감염이 확산되면서, 지역사회 감염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대량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분당생병원 원장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정됨에 따라 우려를 더 키우고 있습니다. 

 

지난 9일  은혜의 강 교회 신자가 첫 확진자로 판정된 이후 지난 16일 40명의 대량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린 상태입니다. 

 

17일에는 은행동에 사는 청소년이 확진자로 판정되는 등 은혜의 강 교회 신도들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코로나19가 확산된 데에는, 첫 확진자가 발생한 9일 이후, 성남시의 안이한 대응이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성남시가 8일 예배자 명단을 확보해 신속하게 대응했다면 이처럼 대량 확진자 발생을 막을 수 있었다는 비판이 일고 있죠. 

 

18일 오전 성남시에서 5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또 발생했습니다.  이들 확진자는 은혜의 강 교회 신자와 접촉한 사람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따라 은혜의 강 교회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1일만에 6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입니다.  

 

이에 앞서 대량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분당제생병원도 다시 비상이 걸렸습니다. 분당제생병원 이모 원장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성남시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분당제생병원 원장에 이어 병원 직원도 확진판정을 받아 분당제생병원 코로나19 확진자는 29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처럼 분당제생병원과 은혜의 강 교회에서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18일 오전 10시 현재 경기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78명이고 이중 성남시에서 78명의 코로나19 확진가가 발생해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것입니다. 

▲ 마스크 구입을 위해 약국 앞에 줄을 선 시민들.

성남시도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시민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한 국민들의 힘도 모아지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힘을 냅시다. 이제, 바깥은 봄이 오고 있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공감되셨다면 구독, 좋아요, 알랄 설정,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성남일보TV 많이 본 기사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